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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초점]② '여름흥행대전'…'알라딘'부터 '라이온킹', 외화 태풍주의보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9-06-14 07:00 송고
영화 토이스토리4, 라이온킹,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포스터 © 뉴스1
영화 토이스토리4, 라이온킹,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포스터 © 뉴스1
외화 태풍주의보가 발령됐다. 

2019년 여름 극장가, 외화의 공습이 시작된다. 이달 디즈니 영화 '알라딘'의 흥행을 시작으로 오는 7월과 8월까지 개봉을 대기 중인 외화들이 선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디즈니가 흥행을 확신한 영화 '라이온 킹'이 국내 극장가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이목이 집중된다.
◆ 픽사 레전드 '토이 스토리4', 9년 만의 귀환

먼저 픽사의 레전드 시리즈 '토이 스토리4'가 오는 20일 개봉한다. '토이 스토리 4'는 우리의 영원한 파트너 우디가 장난감으로서 운명을 거부하고 도망간 '포키'를 찾기 위해 길 위에 나서고 우연히 오랜 친구 '보핍'을 만나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9년 만에 돌아오는 '토이 스토리4'는 기존의 인기 캐릭터인 우디와 우주전사 버즈, 양치기 소녀 보핍, 보안관 제시, 스프링 강아지 슬링키, 공룡 렉스, 환상의 짝꿍 포테토 헤드와 포테토 부인, 세 개 눈의 외계인 군간 에일리언 등이 다시 찾아와 관객들의 반가움을 자아낼 전망이다. 여기에 만담 콤비 '더키'와 '버니' 그리고 허세충만 라이더 '듀크 카붐' 등 새롭게 합류한 캐릭터들이 이들과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 '라이온 킹',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흥행 기록 라이벌
7월 기대작은 단연 디즈니 영화 '라이온 킹'이다. '라이온 킹'은 사자들이 지배하는 사바나에서, 아버지인 킹 무파사를 이어 왕이 될 사자 심바와 동료들의 운명과 모험을 다룬 영화. 영화의 전신인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은 24년 전인 지난 1994년 개봉해 북미 및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 그리고 역대 북미 G등급(전체관람가) 영화 흥행 1위 자리를 아직까지 수성 중인 전설로 남아있어 실사 영화에 대한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상황이다. 미국의 흥행 분석가들은 '라이온 킹'이 올해 상반기 최고 흥행작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유일한 라이벌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제작진부터 더빙하는 스타들까지, '라이온 킹'은 전 세계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만한 최고의 '드림팀'을 갖추기도 했다. '정글북' '아이언맨' 존 파브로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전 세계 최고의 팝스타 비욘세를 비롯, '스파이더맨: 홈커밍' 도날드 글로버, '닥터 스트레인지' 치웨텔 에지오포, '스타워즈' 시리즈 제임스 얼 존스, '쿵푸 팬더' 시리즈의 세스 로건 등이 캐스팅됐다. 또한 작곡가 한스 짐머의 음악, 영국 팝 뮤지션 엘튼 존까지 가세해 완성한 OST와 팝스타 비욘세의 만남은 '미녀와 야수'를 뛰어넘는 뮤지컬 명작 탄생까지 기대케 한다.

◆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모두가 기다린 스파이더맨 솔로 무비

또 다른 기대작은 단연 오는 7월2일 개봉을 확정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 분)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스파이더맨의 두 번째 솔로 무비다.

특히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지난 2017년 개봉해 흥행에 성공한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후속작으로, 뉴욕을 넘어 유럽에서 펼쳐질 스파이더맨의 새로운 활약을 예고하고 있어 전 세계 관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전작이서 차세대 할리우드 스타로 발돋움한 톰 홀랜드는 더욱 업그레이드 된 스케일 속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개봉을 앞둔 오는 30일과 7월1일 내한을 확정, 국내 팬들을 만나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 '존윅'부터 '분노의 질주'까지…인기 시리즈 잇따라 개봉

이밖에도 시리즈 성공을 거뒀던 외화들이 잇따라 국내 극장가를 찾을 전망이다. '존윅3: 파라벨룸'과 '애나벨: 집으로'가 이달 개봉할 예정이며, '마이펫의 이중생활2'는 오는 7월 31일로 개봉을 확정지었다. 8월에도 외화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앵그리버드2: 독수리 왕국의 침공'이 개봉하며, '분노의 질주: 홉스&쇼'도 오는 8월15일 개봉한다. 배우 리어나드 디캐프리오와 브레드 피트 주연, 그리고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연출해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도 초청되기도 했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도 8월 중에 관객들을 찾아간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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