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바른미래 "민주화 산증인 이희호 여사, 영원한 곳에서 행복하길"

"선구적 여성운동가, DJ의 내조자이자 민주화 동지"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이형진 기자 | 2019-06-11 01:46 송고 | 2019-06-11 01:48 최종수정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고 이희호 여사와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해 6월1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18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18.6.1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고 이희호 여사와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해 6월1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18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18.6.1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바른미래당은 11일 전날 소천한 이희호 여사에게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나 사무친 그리움을 풀고, 헤어짐 없는 영원한 곳에서 변함없이 아름답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고인은 선구적 여성운동가로서, 김 전 대통령의 내조자이자 민주화 동지이며 정치적 조언자로서, 대한민국 현대사에 길이 남을 역사의 위인으로서 가히 파란만장한 생을 살았고, 눈을 감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변인은 "꼭 쾌차하시어 다시 함박웃음 주시기를 간절히 믿었건만 여사님께서는 그리운 김대중 대통령님을 만나 아이처럼 천진난만하게 웃으실 기대가 더 크셨던 것 같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김 전 대통령이라는 거목을 '키우고 꽃피워낸' 건 역사였지만, 국제적 구명운동과 석방운동 등 김 전 대통령을 '지켜낸' 건 여사의 존재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대한민국 민주화 역경의 산증인이자 대통령의 영부인으로서 김 전 대통령 못지않게 국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희호 여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나 47년간 내조한 배우자이자, 민주화 동지를 넘어 스스로가 민주화의 큰 나무로 무성히 잎을 피워낸 민주화 운동가"라고 덧붙였다.



yos547@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