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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도중 숨진 인천 수막구균성수막염 의심환자 '확진' 판정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2019-06-10 18:06 송고
인천광역시청 / 뉴스1 DB © News1 정진욱 기자
인천광역시청 / 뉴스1 DB © News1 정진욱 기자

인천에서 지난달 치료 도중 숨진 수막구균성수막염 의심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지난달 29일 신고된 수막구균성수막염 의심환자 A씨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두통, 발열 등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의심환자로 분류됐다. A씨는 1차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와 2차 검사를 진행했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

A씨에 대한 2차 검사 및 혈청군 검사결과 B형 수막구균성수막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B형은 국내 발생 혈청군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유형이다.

이후 인천시는 A씨 밀접접촉자 39명에 대해 감염예방조치를 실시하고 모니터링한 결과 추가 감염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수막구균성수막염은 아프리카 지역에서 자주 발생하는 제3군 감염병으로 발병 시 수시간 이내에 사망할 수 있는 급성감염병이다.
주로 환자나, 잠복기 환자의 비말이나 분비물에 의해 감염되며 잠복기는 1~10일이다. 감염 시 발열, 두통, 구토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ina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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