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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안일권·김성수·원흠·타쿠야…2R 진출 실패(종합)

(서울=뉴스1) 서동우 기자 | 2019-06-09 18:37 송고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복면가왕' 안일권, 김성수, 원흠, 타쿠야가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나이팅게일에 맞서는 복면가수 8인의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서는 샹들리에와 황금열쇠가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듀엣곡으로 쿨의 '진실'을 불렀다. 아름다운 음색의 샹들리에와 유쾌한 매력의 황금열쇠는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듀엣곡 무대를 본 유영석은 "너무 둘이 매칭이 되지 않았다"며 "따로 들으면 좋았지만 함께 호흡하는 무대는 아쉬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반면 김현철은 "두 분의 호흡이 좋았다"며 다른 의견을 보였다.

대결에서 패배한 황금열쇠는 솔로곡으로 윤상의 '가려진 시간 사이로'를 불렀다. 복면을 벗은 황금열쇠의 정체는 연예인 판정단의 예상대로 개그맨 안일권이었다. 

이날 1라운드 두 번째 듀엣곡 대결에서 파프리카와 완두콩은 변진섭의 '홀로 된다는 것'을 불렀다. 파프리카는 깊은 울림을 담은 중후한 음색으로 무대를 열었다. 이어 완두콩은 부드러우면서 진한 목소리로 먹먹한 이별의 순간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대결 결과 63표를 받으며 파프리카가 승리했다. 복면을 벗은 완두콩의 정체는 쿨의 김성수였다.

세 번째 무대에서 아쿠아리움과 동물원은 듀엣곡으로 이문세의 '조조할인'을 선곡했다. 두 사람은 경쾌한 리듬에 담긴 풋풋한 설렘의 감정을 담아내며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무대를 본 유영석은 아쿠아리움에 "시원한 목소리는 꿀을 탄 목소리 같았다"며 "시원한 맛과 달콤한 맛을 느끼게 만들어 주는 무대였다"고 말했다. 이어 동물원에 대해서는 "애니메이션 같은 목소리다"며 "소녀적이고 포근한 음색이었다"고 말했다.

동물원이 53표를 받으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대결에서 패배한 아쿠아리움의 정체는 노라조의 원흠이었다.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는 영계백숙과 치킨이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이 선곡한 듀엣곡은 안재욱의 '친구'였다. 치킨의 부드럽고 고운 음색으로 노래를 열었다. 이어진 영계백숙의 거친 목소리는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영계백숙에 대해 윤상은 "JK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숨길 수 없는 목소리였다"고 말했다. 유영석은 치킨에 대해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으로 노래를 불렀다"고 평했다.

대결 결과 73표를 받으며 영계백숙이 승리를 차지했다. 복면을 벗은 치킨의 정체는 타쿠야였다.

한편 '복면가왕'은 마스크를 쓰고 정체를 공개하지 않은 채 무대에서 노래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d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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