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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년전 신라 고승 자장율사의 숨결을 느끼다…순례길 개통

순례길, 화엄사상 처음 들여온 자장율사 이야기 토대로 만들어
역사·문화적 가치 부여, 업적 재조명 위해 조성

(정선=뉴스1) 박하림 기자 | 2019-06-08 15:29 송고
최승준 정선군수(왼쪽 여섯 번째)와 정암사 천웅 주지스님(오른쪽 네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8일 강원 정선군 정암사에서 열린 2019 정암사 자장율사 순례길 걷기행사에서 합장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6.8/뉴스1 © News1 박하림 기자
최승준 정선군수(왼쪽 여섯 번째)와 정암사 천웅 주지스님(오른쪽 네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8일 강원 정선군 정암사에서 열린 2019 정암사 자장율사 순례길 걷기행사에서 합장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6.8/뉴스1 © News1 박하림 기자

1500년 전 신라시대의 고승인 자장율사(慈藏律師)의 숨결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생태탐방로가 개통됐다.

2019 정암사 자장율사 순례길 걷기행사가 8일 강원 정선군 고한읍 정암사 일원에서 열렸다.
최승준 정선군수와 정암사 천웅 주지스님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이번 행사에 참석해 정암사 경내서부터 적조암 입구까지 총 3.9㎞ 구간을 걸었다.

정암사~만항마을 총 4.2㎞ 구간으로 조성된 ‘자장율사 순례길’은 우리나라에 화엄사상을 처음 들여왔던 자장율사의 이야기를 소재로 만들어졌다.고한읍 함백산로에 위치한 정암사는 자장율사가 문수보살을 친견하기 위해 기다렸지만 남루한 모습으로 나타난 문수보살을 알아보지 못한 자신의 모습에 낙담하고 함백산 깊은 곳으로 들어가 열반에 든 곳으로 알려졌다.

이번 순례길도 자장율사의 순례와 입적의 발자취를 새롭게 역사·문화·자연친화적 가치를 살려 재탄생 시키고자 조성된 길이다.
정암사 천웅 주지스님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8일 강원 정선군 정암사에서 열린 2019 정암사 자장율사 순례길 걷기행사에서 순례길을 걷고 있다. 2019.6.8/뉴스1 © News1 박하림 기자
정암사 천웅 주지스님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8일 강원 정선군 정암사에서 열린 2019 정암사 자장율사 순례길 걷기행사에서 순례길을 걷고 있다. 2019.6.8/뉴스1 © News1 박하림 기자


8일 강원 정선군 정암사에서 열린 2019 정암사 자장율사 순례길 걷기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숲길을 걷고 있다. 2019.6.8/뉴스1 © News1 박하림 기자
8일 강원 정선군 정암사에서 열린 2019 정암사 자장율사 순례길 걷기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숲길을 걷고 있다. 2019.6.8/뉴스1 © News1 박하림 기자

정암사는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당나라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5대 적멸보궁 중 하나다.

한편 사찰 내 천의봉 중턱에 분황사 모전석탑에서 시작된 신라계 모전석탑의 전통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는 보물 제410호 수마노탑은 역사적·미술적 가치가 높아 정선군에서 국보 승격을 추진 중에 있다.

정암사 천웅 주지스님이 8일 강원 정선군 정암사에서 열린 2019 정암사 자장율사 순례길 걷기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6.8/뉴스1 © News1 박하림 기자
정암사 천웅 주지스님이 8일 강원 정선군 정암사에서 열린 2019 정암사 자장율사 순례길 걷기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6.8/뉴스1 © News1 박하림 기자



rim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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