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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 쿠드롱·강동궁 탈락, 이변의 당구 PBA투어 개막전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9-06-06 10:59 송고
강력한 우승후보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가 5일 밤 경기도 고양 엠블호텔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프로당구(PBA) 투어 개막전 파나소닉오픈 16강에서 오성욱에게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해 탈락했다. (PBA투어 제공) © 뉴스1
강력한 우승후보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가 5일 밤 경기도 고양 엠블호텔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프로당구(PBA) 투어 개막전 파나소닉오픈 16강에서 오성욱에게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해 탈락했다. (PBA투어 제공) © 뉴스1

세계 3쿠션당구 '4대천황'이라 불리는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이 16강에서 탈락했다.

프로당구(PBA) 투어 개막전 '파나소닉오픈'에서 대이변이 펼쳐졌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쿠드롱이 16강에서 오성욱에게 발목을 잡혔다.
쿠드롱은 5일 밤 경기도 고양 엠블호텔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파나소닉오픈 16강에서 오성욱에게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했다. 1세트에서 15-14로 승리했지만 이후 세 세트를 내리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2세트를 11-15로 빼앗긴 것이 쿠드롱의 패배 전조였다. 이어 3세트도 4-15로 크게 졌다. 5세트에서는 오상욱이 2-0에서 3이닝 째 13점을 몰아치며 15-0으로 완벽히 쿠드롱을 제압했다.

PBA 투어에서 야심차게 도입한 세트제가 커다란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모양새다. 뱅크샷 득점(빈쿠션) 시 2점을 따내는 2포인트제 역시 이변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쿠드롱에 앞서 '헐크' 강동궁 역시 32강에서 비롤 위마즈(터키)에게 1-3으로 패해 탈락했다. 강동궁 역시 국내 선수 중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터라 충격이 크다.

쿠드롱과 강동궁을 각각 물리친 오성욱과 위마즈는 8강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 밖에 강민구-김재근, 사와쉬 블룻(터키)-페드로 피에드라부에나(미국), 정경섭-필리포스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의 8강 대진이 완성됐다.

8강전 4경기는 6일 오후 열린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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