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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디앱 토큰, 동반 상승…클레이튼 메인넷 기대감?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2019-06-05 14:05 송고 | 2019-06-05 17:28 최종수정
카카오의 손자회사로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 중인 그라운드X(엑스)의 한재선 대표. © News1 구윤성 기자
카카오의 손자회사로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 중인 그라운드X(엑스)의 한재선 대표. © News1 구윤성 기자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이 이달 말 정식 출시를 앞둔 가운데 클레이튼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디앱) 개발사들의 암호화폐(토큰) 가격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카카오톡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실사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5일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은 전일과 비슷한 각각 960만원, 290만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클레이튼 기반의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하는 업체들의 토큰 가격은 급등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마케팅 솔루션 업체 '스포카'가 발행한 캐리프로토콜은 지난 1일만해도 40원대에 거래됐지만 불과 4일만에 2배를 넘는 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는 1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사업 및 계약사항을 공개하겠다고 밝혀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진 모습이다. 

영화 추천서비스 '왓챠'가 발행한 콘텐츠프로토콜도 전일대비 15% 급등한 11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10에 지갑앱이 탑재돼 주목을 받았던 코스모코인 역시 전일대비 8% 오른 43원을 기록하고 있다.

카카오 디앱사들이 카카오톡을 통해 손쉽게 이용자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데다 실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카카오는 이달 중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정식 출시하고 이르면 오는 9월 이내로 총 34종의 디앱서비스를 출시한다. 그중 14종은 해외업체와 제휴를 맺은 글로벌 서비스다. 카카오는 연내 디앱서비스 업체를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lsh599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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