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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저층 주택비율이 높은 지역의 범죄 예방을 위해 '2019년 생활안심디자인마을 조성사업'을 펼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유관기관과 TF팀을 구성해 다가구, 연립 등 저층주택 비율이 높은 화곡2동 지역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하고 사업 추진에 나선다.올해는 기존 범죄예방디자인사업(CPTED)에서 한 발 더 나가 지역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예방사업을 펼친다.
우선 화곡2동 내 350여 동의 저층 주택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한다. 도포된 특수형광물질은 평상 시 확인이 어렵지만 특수 UV조명을 비추면 지나간 자리에 지문, 발자국 등 증거가 남아 범인 검거에 유리하다.
사업대상지 주요 지점에는 해당지역이 범죄예방마을임을 알리는 경고판을 부착해 범죄의 사전 차단에 주력한다. 기존 사업 진행 후 2년이 지난 화곡8동 200여 동에도 특수형광물질을 다시 도포한다.아울러, 지역의 특성에 맞는 미러시트와 안심 반사경 설치, 노후 담장 도색 등을 통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사업 구간 내 동네숲 가꾸기 사업을 동시에 진행한다. 꽃과 나무 등을 식재해 주민 누구나 걷고 싶은 녹색 보행로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청 도시디자인과(02-2600-684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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