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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나스닥 하락…기술주 반독점 조사 소식 부담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9-06-04 05:52 송고 | 2019-06-04 06:12 최종수정
뉴욕증권거래소(NYSE).©AFP=뉴스1
뉴욕증권거래소(NYSE).©AFP=뉴스1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로 마감했다. 알파벳,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등 미국의 간판 기술기업들에 대한 미국 정부의 반독점 조사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나스닥종합지수가 타격을 입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02% 상승한 2만4819.78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28% 내린 2744.45를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61% 밀린 7333.02를 기록했다.
이날 S&P500지수 11개 업종 중 8개 업종이 상승했다. 소재주가 3.42% 상승해 가장 선전했다. 반면에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주는 2.79% 하락했다.

미국 정부가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구글 등 미국 주요 기술기업들의 시장 지배력을 조사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기술주가 급락하며 나스닥지수를 압박했다.

미국의 양대 독점금지법 시행기관인 연방무역위원회(FTC)와 미국 법무부는 이들 4개 기업에 대한 감독권을 양분했다고 두 소식통이 말했다. 이에 따르면 FTC가 아마존과 페이스북을, 법무부가 애플과 구글을 각각 감독한다.   
페이스북과 구글의 운영업체인 알파벳의 주가는 이날 6.12% 이상 하락했다. 아마존도 4.64% 내렸다. 애플은 1.01% 밀렸다.

달러인덱스는 0.52% 하락한 97.2400을 기록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5bp(1bp=0.01%p) 하락한 2.07%를 기록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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