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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작은 실천이 제주를 지켜요”

제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1일 제주 환경한마당 축제 개최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2019-06-01 19:56 송고
1일 제주시 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열린 '2019 제주환경한마당축제' 환경나눔장터에서 도민들이 물건을 사고팔고 있다. © 뉴스1
1일 제주시 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열린 '2019 제주환경한마당축제' 환경나눔장터에서 도민들이 물건을 사고팔고 있다. © 뉴스1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종이청구서나 영수증 5장을 모바일·영수증으로 바꾸면 연간 0.2㎏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
 
국내에서 종이영수증을 발급하는 데 드는 비용만 약 2500억원에 달하고 폐기 과정에서 소요되는 온실가스 배출량도 5만5000t에 이른다.
 
이처럼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제주는 물론 전 세계의 환경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행사가 열렸다.
 
1일 제주시 도남동 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열린 제24회 환경의 날 기념 2019 제주 환경한마당 축제 ‘생활 속 작은 실천, 그 의미를 (+)더하다’다.
 
지속가능한 제주를 만들기 위한 노력과 지역차원의 환경보전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제주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의장 박차상)가 마련한 행사다.
 
제주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이날 기후변화와 에너지, 자연순환, 녹색소비, 친환경생활 등 다양한 환경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위한 환경체험부스와 기관․기업들이 참여한 재활용물품 판매장터, 도민․관광객이 직접 중고 물품을 판매하는 아나바다 번개장터, 어린이들이 자신들의 학용품과 장난감을 판매하는 꼬마상인 돗자리 상점 등을 운영했다.
 
또 청소년 환경백일장과 한라환경퀴즈대회도 진행했다.
 
제주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1일 제주시 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열린 2019 제주 환경한마당 축제에서 '세상의 희망이 되는 2g' 올바른 플라스틱 분리배출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 뉴스1
제주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1일 제주시 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열린 2019 제주 환경한마당 축제에서 '세상의 희망이 되는 2g' 올바른 플라스틱 분리배출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 뉴스1

특히 제대로 된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을 홍보하기 위한 ‘세상의 희망이 되는 2g’ 플라스틱 분리배출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플라스틱병(PET)과 뚜껑(PP, PE, PS 등)은 재질이 다르기 때문에 따로 분리해 플라스틱류에 배출해야 자원순환 이용률을 높일 수 있다. 제대로 분리된 병은 재생섬유로, 뚜껑은 포장재 또는 비닐류로 재활용된다.
 
플라스틱 병뚜껑 20개를 모아오면 친환경 장바구니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박차상 제주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의장은 “올해 제주 환경한마당 축제는 ‘생활 속 작은 실천 그 의미를 더하다’를 주제로 녹색 생활화와 미세먼지 저감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고, 나아가 청정 제주를 지켜가는 도민 참여형 환경축제로 마련했다”며 “우리가 생활속에서 작은 관심을 갖고 실천한다면 제주는 물론 세계의 환경을 지켜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주 환경한마당 축제에서는 제24회 환경의 날 기념식도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제주도내 주요 기관·단체장과 도민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식전행사와 지역주민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제주 환경선언문 낭독, 환경보전유공자 표창 등으로 진행됐다.



k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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