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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사랑' 신혜선, 김명수와 입 맞췄다…'스스로 걷기' 성공(종합)

(서울=뉴스1) 황지혜 기자 | 2019-05-30 23:12 송고
 KBS 2TV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캡처© 뉴스1
 KBS 2TV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캡처© 뉴스1
신혜선이 스스로 걷는데 성공한 가운데, 김명수와 입을 맞췄다.

30일 밤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에서는 복귀 기자회견을 가진 이연서(신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연서(신혜선 분)는 자신의 수행비서 김단(김명수 분)을 스파이라고 오해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단이 그의 손목에 감싸준 손수건을 보고 전날밤의 침입자로 오해한 것.

단은 경찰서로 연행됐고 "그 날 제가 아저씨를 구했다"고 말했지만 믿지 않았다. 하지만 단이 연서를 조사한 서류를 보며 정유미(우희진 분)는 "오랫동안 짝사랑했던 것"이라 말하며 그를 믿었다.

이어 "집에서 쫓겨나 갈 데도 없을텐데 어디로 갔으려나. 경찰서까지 갔으면 얼마나 상처받았을까"라고 걱정했고 이연서는 자신도 모르게 신경쓰이는 것을 느꼈다. 쫓겨난 김단은 후(김인권 분)에게 하룻밤만 재워달라고 간청하기도.

지강우(이동건 분)는 갑작스럽게 음악을 바꾼 부단장에 분노했다. 이어, 이연서가 SNS에 깜짝 등장하며 주가가 폭락 후 주주들의 성화가 이어지자 "이연서 데려오겠다. 여러분 앞에 서게 하겠다. 성질 더러운 이연서가 기자회견에 직접 나와서 복귀 선언하겠다"고 선언했다.
금루나(길은혜 분)는 "어차피 안 될 것"이라 그를 말렸지만 지강우는 해낼 것이라 자신감을 보였다. 금니나(김보미 분)는 지강우의 제안에 이연서를 찾아왔고 문 앞에서 역시나 숨어있던 김단을 만났다. 김단은 지강우를 이야기하며 '멋있는 사람'이라고 언급하는 금니나를 보며 갸우뚱했다.

이연서 저택의 직원들은 단체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들은 "며칠 전 일방적으로 해고된 팀장들의 복귀가 조건이다"라고 말했다.

정유미는 "그러면 저택의 모든 것이 스톱이다"라며 제안을 받아들일 것을 권유했지만 연서는 사표를 수리한다고 말했다. 정유미는 "그런 식으로 사람 돈으로 사고 팔면 옆에 아무도 안 남는다"라고 조언했지만 연서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내 상심으로 괴로워했다.

이어 연서는 반려견을 위해 병원을 갔다가 자신의 복귀 소식이 기사로 나온 것을 알게 됐다. 그는 극단을 찾아가 복귀를 거부하며 "지강우 형편없다는 것 전부다 알게 되겠다"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지강우는 그를 자극하면서도 복귀를 촉구했다.

그는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났으니까 새 삶을 살 것이라 믿는다. 그 때 내 손 얼마나 꽉 잡았는지 모른다"고 말했지만 연서는 "그것 때문이었냐. 내 목숨값이다"라며, 수표를 내던졌다. 그곳을 지나가던 김단은 흩어진 수표들을 보며 깜짝 놀랐고, 이내 주워 담았다.

최영자(도지원 분)는 심신 미약으로 인한 위임 연장서에 도장을 찍을 것을 강요했다. 그는 "다음주 기자회견 나올 수 있냐"고 자극했고 연서는 "하겠다. 자격 못 받으면 그 자리에서 공증 받죠 뭐"라며 분노했다.

금기천(김승욱 분)은 최영자가 몰래 연서의 집에서 갖고 온 서류들을 불태웠다. 연서는 걷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하며 절망했다. 김단은 집에 들어가지 못한 채 그를 그리워했고 결국 집으로 돌아왔다. 단은 연서와 유등 축제가 있는 절을 찾았다. 그곳에서, 친구 기일때문에 온 지강우를 만났다. 사실 이는 지강우의 부탁으로 미리 계획된 일이었다.

연서는 신발을 잃어버렸고 단은 신발을 찾으러 떠났다. 이 또한 미리 계획된 것. 연서는 지강우의 등에 업혀 연등을 바라봤다.

기자회견 당일, 프레스콜만 하기로 한 지강우의 의견과는 다르게 이연서의 복귀 기자회견이 강행됐다. 최영자는 자신만만하게 웃으며 기자회견을 시작했고 그 순간 이연서가 도착했다. 그는 당당하게 걸어 들어왔다.

이연서는 "발레리나 이연서다. 무용수는 몸으로 말하는 사람이다. 긴 말 필요없을 것 같다. 전 눈을 떴고 몸과 마음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복귀 무대에서 춤으로 전해드리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이연서는 최영자의 법적대리인을 철회한다고 밝혔고 관련 자료를 정리해서 알려달라고 말했다. 그는 "판타지아 돌려주는 것 아니고 원래 내 것"이라 당당하게 밝혔다. 이연서의 손목에는 김단의 손수건이 있었다.

이어 김단에게 "고맙다 김단 네 덕분이야 진심으로 고맙다"고 심경을 전했다. 단은 "네가 해낸 것. 정말 잘했다"고 격려했다. 연서는 단에게 소원을 하나 들어주겠다고 말했고 그가 눈을 감은 사이 그의 볼에 뽀뽀를 하려 했다. 그 때, 고개를 돌린 김단때문에 입술이 부딪혔고 두 사람은 키스했다. 지강우는 두 사람의 모습을 목격하며 분노했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은 밤 10시 방송된다.


hwangn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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