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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소프트뱅크 잇단 '화웨이 보이콧'…5G망 협력사 노키아·에릭슨 선정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2019-05-30 16:56 송고 | 2019-05-30 17:28 최종수정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News1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News1

미국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부품공급 및 도입 중단을 명령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한 이후 미국 정부 뿐만 아니라 동맹국에서도 화웨이 퇴출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3위 이동통신사업자 소프트뱅크가 '화웨이 보이콧'
에 앞장서고 있다. 

소프트뱅크(SoftBank Corp.)는 30일(현지시간) 5세대(5G) 이동통신망 상용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노키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소프트뱅크는 에릭슨 장비도 도입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로써 소프트뱅크는 화웨이를 배제하고 에릭슨과 노키아 장비로 5G망을 구축하게 된다. 5G 이동통신망 구축에 화웨이를 배제한 것.

앞서 소프트뱅크는 화웨이 신형 스마트폰 출시를 연기했고 2016년 소프트뱅크에 인수된 영국의 세계적 반도체 설계업체인 Arm도 화웨이와 거래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소프트뱅크의 화웨이 보이콧이 격화되고 있는 셈이다. 

소프트뱅크의 협력사로 선정된 노키아는 이번 소프트뱅크의 5G 인프라 구축을 위해 소형중계기부터 기지국, 대형 백본망까지 종단간 제품(end to end portfolio)을 모두 공급하며, 일본 전 지역에 걸쳐 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소프트뱅크 5G 서비스에 적용될 노키아의 5G 에어스케일(AirScale)은 효율성과 확장성이 뛰어난 무선 플랫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분산 및 중앙집중식 아키텍처에서 여러 주파수를 지원해 소프트뱅크가 보다 유연하게 주파수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수 있게 된다.

존 해링턴 노키아 재팬 대표는 "소프트뱅크가 5G로 전환하는 중요한 순간에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노키아가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소프트뱅크가 최고의 5G 상용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s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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