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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 가정집 침입 날뛰다 경찰 공격…실탄 20발 맞고 사살

(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2019-05-30 08:14 송고
30일 오전 5시36분쯤 부산 동래구 온천동의 한 가정집에 멧돼지 한 마리가 침입했다가 경찰이 쏜 실탄 20발을 맞고 사살됐다. 크기 130cm, 무게 100kg 상당의 암컷 멧돼지가 쓰러진 모습.(부산지방경찰청 제공)© 뉴스1
30일 오전 5시36분쯤 부산 동래구 온천동의 한 가정집에 멧돼지 한 마리가 침입했다가 경찰이 쏜 실탄 20발을 맞고 사살됐다. 크기 130cm, 무게 100kg 상당의 암컷 멧돼지가 쓰러진 모습.(부산지방경찰청 제공)© 뉴스1

멧돼지 한 마리가 가정집에 들어와 장독대를 부수고 날뛰다 실탄 20발을 맞고 사살됐다.

30일 오전 5시36분쯤 부산 동래구 온천동의 한 가정집에 멧돼지 한 마리가 침입했다는 112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대문 틈 사이로 살펴보다 화단에 있는 멧돼지 한 마리를 발견했다.

112에 신고한 거주자 A씨(74)가 겁에 질려 문을 열어주지 못하자 경찰은 주거지 담을 뛰어넘어 공포탄 2발을 쏘고 실탄 6발을 연이어 쐈으나 멧돼지는 넘어진 뒤 다시 일어나 장독대를 파손했다.

경찰은 실탄을 여러 차례 발사해 이날 오전 6시10분쯤 멧돼지를 사살했다. 멧돼지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실탄 20발이 사용됐고 경찰관 1명이 멧돼지에 들이받혀 찰과상을 입기도 했다.

멧돼지는 크기 130cm, 무게 약 100kg의 암컷이었다.
경찰은 멧돼지 사체를 관할 구청에 인계했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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