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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배구 라바리니호, 벨기에 3-0 완파…VNL 첫 승

(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2019-05-28 18:20 송고
여자 배구대표팀(FIVB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여자 배구대표팀(FIVB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서브로 벨기에를 공략하며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첫 승을 신고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8일(한국시간) 중국 마카오에서 열린 2019 VNL 2주차 1차전에서 벨기에에 3-0(25-15 25-17 25-21) 완승을 거뒀다.
1주차 3경기에서 전패하며 승점을 1점도 얻지 못했던 세계랭킹 9위 한국은 19위 벨기에를 상대로 첫 승을 올리며 승점 3점을 챙겼다. 1주차 선전했던 벨기에는 2승 2패(승점 점)가 됐다.

한국에서는 김희진(IBK기업은행)이 17득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강소휘(GS칼텍스)와 표승주(IBK기업은행)도 각각 12득점, 11득점으로 분전했다.

초반부터 강한 서브로 벨기에를 몰아붙인 한국은 16-11로 리드했다. 김희진과 강소휘를 중심으로 꾸준히 점수를 쌓은 한국은 격차를 벌리며 손쉽게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도 시작과 함께 나온 이다영(현대건설)의 서브 에이스 등으로 상대를 공략한 한국은 활발한 공격까지 더해 초반 10-6으로 앞섰다. 계속 앞서나간 한국은 타임아웃 후 16-12에서 표승주의 서브 득점으로 점수를 보탰고, 리드를 지켜 세트를 따냈다.

3세트에도 벨기에를 압도한 한국은 강소휘의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든 뒤 김희진, 표승주 등의 공격을 앞세워 11-2로 크게 리드했다. 한때 16-14까지 추격당했으나, 이주아(흥국생명)의 이동공격과 서브 등으로 연속 3득점해 다시 달아난 끝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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