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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넥쏘, 수소차 영토 확장…동남아에 '첫발'

동남아 첫 수소충전소 개소식서 넥쏘 2대 전달
말레이 친환경 프로젝트 시범운행차로 선정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2019-05-28 13:45 송고
27일 오후(현지시각) 말레이시아 동부 사라왁주(州) 쿠칭에서 열린 동남아시아의 첫 수소충전소 개소식에서 현대차가 사라왁 에너지에 공급한 넥쏘가 전시돼 있는 모습. © 뉴스1
27일 오후(현지시각) 말레이시아 동부 사라왁주(州) 쿠칭에서 열린 동남아시아의 첫 수소충전소 개소식에서 현대차가 사라왁 에너지에 공급한 넥쏘가 전시돼 있는 모습. © 뉴스1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가 동남아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현대차는 지난 27일 오후(현지시각) 말레이시아 동부 사라왁주(州) 쿠칭에서 열린 동남아시아의 첫 수소충전소 개소식에서 사라왁주의 에너지 공기업 '사라왁 에너지'(Sarawak Energy Berhad)에 넥쏘 2대를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용석 현대차 아태권역판매실장(상무), 아방 조하리 오펭 사라왁주 주지사, 사르비니 수하일리 사라왁 에너지 최고경영자(CEO)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 전력을 공급하는 사라왁 에너지는 교통·수송 분야 혁신을 위해 수소 생산시설과 충전소 등 친환경 인프라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 중에 동남아 첫 수소충전소의 시범 운행 차량으로 현대차 넥쏘를 선택했다.

사르비니 수하일리 사라왁 에너지 CEO는 "높은 수준의 수소전기차 기술력과 안전성, 긴 주행거리를 갖춘 넥쏘가 프로젝트에 적합하다고 판단되어 시범 운행 차량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급된 넥쏘는 사라왁주의 다양한 공공 부문에서 시범 운행 차량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에 2대의 넥쏘를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동남아 지역에서의 수소전기차 진출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쏘는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 언론으로부터 상품성을 인정받으면서 올해 5개월만에 글로벌 판매 1000대를 돌파하는 등 수소전기차 판매 가속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7일 오후(현지시각) 말레이시아 동부 사라왁주(州) 쿠칭에서 열린 동남아시아의 첫 수소충전소 개소식에서 (오른쪽부터) 이용석 현대자동차 아태권역판매실장(상무), 사르비니 수하일리(Sharbini Suhaili) 사라왁 에너지社 CEO, 로우 위앤 룽(Low Yuan Lung) 말레이시아 현대자동차 대리점 사장이 넥쏘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뉴스1
27일 오후(현지시각) 말레이시아 동부 사라왁주(州) 쿠칭에서 열린 동남아시아의 첫 수소충전소 개소식에서 (오른쪽부터) 이용석 현대자동차 아태권역판매실장(상무), 사르비니 수하일리(Sharbini Suhaili) 사라왁 에너지社 CEO, 로우 위앤 룽(Low Yuan Lung) 말레이시아 현대자동차 대리점 사장이 넥쏘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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