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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통학버스 초등생에 흉기난동…18명 사상(종합)

가와사키 공원 인근서 참변…2명 사망·16명 부상
희생자 대부분 6~7세 여자 초등생…용의자도 자해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2019-05-28 10:15 송고 | 2019-05-28 14:48 최종수정
일본 가와사키시 흉기난동 사건 현장. © 로이터=뉴스1
일본 가와사키시 흉기난동 사건 현장. © 로이터=뉴스1

일본 도쿄 인근 가와사키(川崎)시에서 28일 통학버스를 기다리던 초등학생을 겨냥한 무차별 흉기난동 사건이 벌어져 20명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했다.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5분쯤 가와사키시 노보리토(登戶) 소재 공원 옆 도로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초등학생 1명과 성인 1명 등 모두 2명이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또 숨진 학생과 함께 있던 다른 초등학생 13명과 성인 3명 등 16명이 다쳐 현재 인근 병원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숨지거나 다친 초등학생들은 모두 6~7세 여자 어린이들로 통학버스를 기다리던 중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NHK는 "사건이 발생한 공원에 통학버스 정류소가 있다"며 "등교 시간대에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또 현장에서 40~50대 남성 용의자의 신병을 확보했지만 이 남성이 흉기로 자해해 현재 의식불명 상태라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범행에 쓰인 것으로 식칼 2점을 수거하고 현재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wonjun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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