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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윤채경·정하나·윤주빈·장동민…2R 진출 '실패'

(서울=뉴스1) 서동우 기자 | 2019-05-26 18:34 송고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복면가왕' 윤채경, 정하나, 윤주빈, 장동민이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5연승 가왕에 성공한 걸리버에 맞설 8인의 복면가수들이 대결을 펼쳤다.
이날 1라운드에서는 교통정체와 복면정체가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이 듀엣곡으로 선곡한 노래는 지나의 '처음 뵙겠습니다'였다.

산뜻한 멜로디로 시작한 노래에 교통정체의 부드럽고 편안한 음색이 더해졌다. 이어 복면정체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어우러지며 완벽한 화음을 만들었다.

연예인 판정단은 복면정체를 배우로 예상을 했다. 유영석은 복면정체에 대해 "톤 자체가 소녀스러웠다"며 "혼자 조명을 받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댄스 개인기를 본 이대휘는 "춤 잘 추고 끼가 많은 개그우먼일 것 같다"고 했다.

대결 결과 58표를 받으며 교통정체가 승리했다. 복면을 벗은 복면정체는 에이프릴의 윤채경이었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상암 MBC와 양평 두물머리가 듀엣곡으로 박진영의 '대낮에 한 이별'을 불렀다.

양평 두물머리는 애절함을 가득 담은 목소리로 노래의 포문을 열었다. 두물머리의 첫 소절을 들은 연예인 판정단은 가수 이현우 같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상암 MBC의 절절한 감정 표현은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1라운드 두 번째 무대에서는 68표를 받으며 양평 두물머리가 승리했다. 복면을 벗은 상암 MBC의 정체는 정하나였다.

계속된 세 번째 무대에서는 범고래와 일각고래가 듀엣곡으로 패닉의 'UFO'를 선곡했다.

두 사람은 안정적인 톤과 담백한 음색으로 경쾌한 무대를 꾸몄다. 노래 중간에 래핑을 선보이며 흥이 넘치는 무대를 만들었다.

무대를 본 유영석은 "빠른 곡을 비슷하게 불러서 보컬의 구별이 어려웠지만 창법이 전혀 달랐다"며 "범고래는 공격적이었고 일각고래는 안정적이었다"고 말했다. 김현철은 "일각고래가 노래 실력은 뛰어났지만 범고래는 신나는 무대를 보였다"고 평했다.

대결에서 패배한 범고래의 정체는 배우 윤주빈이었다.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는 나이팅게일과 슈바이처가 현빈의 '그 남자'를 불렀다. 슈바이처는 담백하지만 간절한 심정을 담아 열창을 했다. 이어 나이팅게일은 귓가를 감싸는 편안하고 포근한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다.

유영석은 나이팅게일 무대에 "이런 목소리를 오래 기다렸다"며 "독특한 음색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슈바이처에 윤상은 "노래 경험이 없는 것뿐이다"며 "투박함이 느껴졌지만 정체를 알면 놀랄 것 같다"고 말했다.   

대결 결과 나이팅게일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슈바이처의 정체는 장동민이었다.

한편 '복면가왕'은 마스크를 쓰고 정체를 공개하지 않은 채 무대에서 노래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d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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