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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외무상 "北, 올바른 결정하면 제재 해제될 것"

"외국자본 들어간다…김정은 선택에 달려"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2019-05-25 14:59 송고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2018.6.1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2018.6.1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포기한다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해제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25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이날 시즈오카(靜岡)현 시마다(島田)에서 열린 강연에서 북한을 향해 "올바른 결정을 하면 제재가 풀려 외국자본이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선택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고노 외무상은 북한이 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공해상에서 화물을 옮겨 싣는 환적 △해외 노동자의 외화벌이 △사이버 공격에 의한 가상화폐 획득 등 세가지 구멍을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들 구멍에 있어서 제재는 효과가 없다"며 "3개의 구멍을 막아 김 위원장에게 결단을 재촉하겠다"고 강조했다.
고노 외무상은 또한 북한에 대한 식량 등 인도적 지원 문제에 대해서는 "나는 반대한다"고 말했다.


wonjun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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