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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천경자 화백·목일신 작가 생가 골목길 도시재생

인물·역사 중심의 문화교류 거점 조성

(고흥=뉴스1) 지정운 기자 | 2019-05-26 07:45 송고
전남 고흥군청.(고흥군 제공)/뉴스1 © News1
전남 고흥군청.(고흥군 제공)/뉴스1 © News1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이 고흥읍 골목길에 인물과 역사 중심의 문화교류 거점을 조성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26일 고흥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9년 상반기 '소규모 도시 재생사업' 공모에 '흥양골 미인도 찾아 따르릉 육백리'사업이 선정돼 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사업명칭에서 알 수 있듯 독자적 화풍을 이룬 화가인 천경자 화백과 귀에 익은 동요인 '자전거'를 작곡한 목일신 선생의 생가가 있는 고흥읍 서문리와 옥하리 600m 골목길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군은 천 화백의 화풍을 따라 이곳의 골목길을 정비하고, 지역 미술·음악 활동가와 마을 주민 그리고 방문객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교류 거점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이 대규모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천경자 화백의 미술과 목일신 선생의 음악이라는 전국 어디에도 없는 특화된 지역자산을 활용한 문화 도시재생 사업"이라며 "향후 고흥군의 문화와 역사, 도시문제, 주민수요 등을 고려한 도시재생 사업모델을 찾아내고 지역문화도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w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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