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방수현, 세계배드민턴연맹 '명예의 전당' 입회

단식 선수로는 한국 최초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2019-05-23 20:17 송고 | 2019-05-23 22:17 최종수정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명예의 전당에 오른 방수현(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 뉴스1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명예의 전당에 오른 방수현(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 뉴스1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 방수현(47)이 세계배드민턴연맹 명예의 전당(BWF Hall of Fame)에 입회했다.

방수현은 23일 중국 난닝 완다 비스타 호텔에서 열린 BWF 정기총회 만찬 행사장에서 진행된 수상식에 참여해 명예의 전당 회원이 됐다.
BWF 명예의 전당은 배드민턴 발전에 공헌을 한 인물에게 입성을 허용하며 현역 은퇴 후 5년 이상이 지나야 수상 후보가 될 수 있다.

방수현은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여자단식 은메달,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19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개인전·단체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단식 선수 출신이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그동안 명예의 전당에 오른 한국 선수는 총 8명인데, 이들 모두 복식 선수 출신이다.
2001년 박주봉(55)을 시작으로 2002년 김문수(56), 2003년 정명희(55)·정소영(52), 2009년 김동문(44)·라경민(43)·길영아(49), 2012년 하태권(44)이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은퇴 이후 미국에서 가족과 거주 중인 방수현은 종종 국내로 들어와 배드민턴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hahaha8288@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