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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리뷰] 램프요정 지니, 매직 카펫…'알라딘' 디즈니 마법이 현실로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9-05-22 22:00 송고
영화 알라딘 스틸 © 뉴스1
영화 알라딘 스틸 © 뉴스1
램프 요정 지니부터 매직 카펫까지. 디즈니의 마법이 모두 현실이 됐다. 

지난 1992년 개봉한 2D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은 그해 북미 및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 역대 북미 판타지 애니메이션 장르 흥행 톱 10 등의 기록을 세울 만큼 많은 이들에 사랑을 받았다. 게다가 '미녀와 야수' 2D 애니메이션 보다 약 1000억원이나 많은 매출액 약 5억 4만 달러(약 5745억원)를 기록할 만큼, 놀라운 흥행 성적도 거뒀다. 제18회 LA 비평가 협회상 애니메이션상 수상, 제 5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뮤지컬 코미디 작품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작품성 역시 인정받았다. 
그로부터 27년 후인 2019년, 디즈니는 '알라딘'의 판타지를 현실화한 실사 영화를 선보인다. 오는 23일 개봉하는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다. 영화 '셜록 홈즈'(2009) '셜록홈즈: 그림자 게임'(2011) '킹 아서: 제왕의 검'(2017)의 가이 리치 감독이 연출을 맡고 메나 마수드, 윌 스미스, 나오미 스콧 등이 각각 알라딘, 지니, 자스민 역할을 맡아 연기했다. 

제작진은 고전적인 서사와 클래식 애니메이션의 익숙한 매력을 살리면서도, '알라딘'에서 익히 봐왔던 아그라바 왕국의 아름다운 풍경과 알라딘이 경험하는 판타지 어드벤처를 실제 현실처럼 실감나게 완성해 영화에 더욱 빠져들게 만든다. 애니메이션에서도 명장면으로 꼽혔던 알라딘과 지니의 첫 만남, 지니의 화려한 쇼, 그리고 자스민과 함께 마법의 양탄자를 타고 밤 하늘을 나는 신 등이 영화에서도 실사로 그대로 구현돼 감탄을 자아낸다. 

실사화된 영화 '알라딘'은 기존 애니메이션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경이로운 요소들로 가득하다. 애니메이션의 오리지널 음악을 작곡했던 알란 멘켐이 이번에도 그대로 합류했다. 알란 멘켐은 세기의 명곡을 탄생시키며 오스카 주제가상을 8번 거머쥔 살아있는 전설의 작곡가로, 이번 '알라딘'에서는 오리지널 OST의 선율을 가다듬는 작업으로 음악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이밖에도 지니로 변신한 윌 스미스의 유쾌한 열연과 알라딘의 단짝 친구인 원숭이 아부의 귀여운 매력도 확인할 수 있다. 오는 23일 개봉.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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