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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인터뷰] 김정난 "이 나이에 결혼 꼭 해야 하나 싶기도…혼자 익숙"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19-05-21 17:13 송고 | 2019-05-21 17:39 최종수정
케이스타엔터테인먼트 © 뉴스1
케이스타엔터테인먼트 © 뉴스1
배우 김정난이 결혼을 꼭 해야 한다는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언주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연출 황인혁 송민엽/극본 박계옥) 출연 배우 김정난 종영 인터뷰에서 김정난은 결혼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김정난은 "솔직히 말하면 '이 나이에 결혼을 꼭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하려면 어릴 때 해야지 지금은 큰 의미 없이 느껴진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같이 대화하고 감정을 공유하는 친구로 지냈으면 한다. 그 감정이 평생 가면 좋은 거고. 나도 혼자 사는 게 익숙해서 같이 사는 걸 상상해보면 불편할 거 같다. 혼자 사는 삶에 익숙해졌다. 누가 옆에 있으면 걸리적거릴 것 같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런데 또 운명이 나를 어떻게 이끌지 모른다. 오늘 이렇게 말했는데 내일 나를 '심쿵'하게 하는 남자가 나타나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 희한하게 나이가 먹을수록 결혼이 절박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외로움에 뼈가 사무친 적은 없다. 지금이 행복해서 그런 것 같다. 팬들도 많고. 지금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정난은 최근 종영한 '닥터 프리즈너'에서 신 스틸러 오정희를 연기해 호평을 받았다.


breeze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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