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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F2019]"자율주행 데이터 검증 '대체 불가능 토큰' 활용해야"

존 클리핀저 MIT미디어랩 선임연구원
"모빌리티 혁신의 관건은 데이터 검증 거버넌스"

(서울=뉴스1) 남도영 기자 | 2019-05-20 15:32 송고
존 클리핀저 MIT 미디어랩 선임연구원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미래포럼(KFF) 2019 & 블록체인 테크쇼에서 '모빌리티 4.0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2019.5.20/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존 클리핀저 MIT 미디어랩 선임연구원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미래포럼(KFF) 2019 & 블록체인 테크쇼에서 '모빌리티 4.0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2019.5.20/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5G 시대 모빌리티 혁신은 데이터의 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는 '거버넌스' 구축에 달렸다."

20일 <뉴스1>이 주최한 '한국미래포럼(KFF) 2019&블록체인 테크쇼'에서 '모빌리티 4.0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 존 클리핀저 MIT미디어랩 선임연구원은 "모빌리티를 대중들이 받아들이기 위해 핵심적인 부분은 자신들의 데이터 보안과 프라이버시에 대한 사람들의 신뢰"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모빌리티는 사람들의 이동을 편리하게 만드는 각종 서비스를 말한다. 최근에는 주로 자율주행차나 차량공유 서비스 같이 전통적인 교통수단에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해 효율과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를 의미한다.

클리핀저 선임연구원은 현실에 가상 이미지를 덧씌우는 증강현실(AR)과 사물을 분석하는 인공지능(AI) 기술, 데이터를 지연없이 전송하는 5G 등의 신기술로 인해 사람의 개입 없는 '완전히 자유로운 모빌리티'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앞으로 어느 지역에 모빌리티에 적용할 가상환경을 구축하고 디바이스에 어느 정도의 자율성을 부여할 지, 연결과 보안에 대한 권한과 책임은 어떻게 부여할 지 등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블록체인 기술로 희소성 있는 상품을 거래하는 데 사용하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을 이에 대한 대안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클리핀저 선임연구원은 "앞으로 완전한 모빌리티의 구현은 데이터의 통합과 검증, 승인을 위한 체계를 정립하는 것이 과제"라며 "NFT를 통한 스마트 계약을 통해 자율주행 차량을 누가 통제하고 어떤 규제나 이동계약을 준수하는 지 여부를 검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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