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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안주면 공항에 독가스" IP, 해외 여러 곳서 포착

경찰 "동일인 추정…해외에 수사공조 요청"

(인천공항=뉴스1) 박정양 기자 | 2019-05-16 15:54 송고 | 2019-05-16 15:57 최종수정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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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까지 3000비트코인(1비트코인 950만원 정도·약285억원)을 이체하지 않으면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에 독가스를 살포하겠다는 협박성 메시지의 IP주소가 해외 여러 군데에서 포착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인천국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고객의 소리 게시판에 영문으로 올라온 협박성 메시지는 동일인 소행으로 추정되며 현재 경찰이 IP를 추적하고 있다.
특히 해당 IP 주소는 해외 여러 나라에서 잡히고 있다는 게 경찰측 설명이다. 작성자가 여러 나라를 이동하며 동일 IP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경찰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외국의 관련 국가에 수사공조를 요청했다. 범인은 외국의 공항에 보낸 메일에서는 4500비트코인, 6000비트코인을 순차적으로 입급하라고 협박했다.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은 현재 별다른 이상이 없으며 보안당국은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pj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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