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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맨체스터 세계선수권 산뜻한 출발… 출전 3명 모두 은 확보

심재영, 이다빈, 장준 나란히 결승 진출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19-05-16 15:48 송고
여자 46㎏급 심재영(오른쪽).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 뉴스1
여자 46㎏급 심재영(오른쪽).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 뉴스1

한국 태권도가 세계선수권대회 첫날 은메달 3개를 확보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한국 태권도 대표팀은 1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선수권 대회에 3명이 출전, 모두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이날 2017년 무주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인 여자 46㎏급의 심재영(24·고양시청)과 남자 58㎏급 장준(19·한국체대), 아시안게임 2연속 금메달리스트 여자 73㎏급 이다빈(23·서울시청)이 출전해 나란히 결승전 한자리를 꿰찼다. 이들의 결승전은 오는 16일 오후 오전에 열린다.

심재영은 8강에서 위기를 맞았다. 심재영은 스페인의 사라 코르테고소 리마와의 8강 2라운드까지 5-11로 뒤졌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무려 14점을 따내 19-15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후 준결승에서 태국의 줄라난 칸티쿨라논을 18-9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심재영은 결승에서 이란의 마할 모멘자데흐와 겨룬다.
남자 58㎏급 장준(왼쪽).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 뉴스1
남자 58㎏급 장준(왼쪽).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 뉴스1

장준은 남자58㎏급 준결승에서 아르헨티나의 루카스 구즈만을 14-3으로 완파하며 결승에 올라갔다. 장준은 결승에서 멕시코의 브란돈 플라사 에르난데스와 격돌한다.

여자 중량급 간판 이다빈은 32강전부터 8강전까지 3경기를 내리 점수 차 승리(2라운드 종료까지 20점 차 이상)로 끝냈다. 준결승에선 프랑스의 마리 폴 블레를 15-1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선 올림픽 3회 연속 메달리스트인 멕시코의 마리아 에스피노자와 맞붙는다.

태권도 간판스타 이대훈(27·대전광역시체육회)은 이날 오후부터 남자 68㎏급 예선에 나선다.
한편 이번 대회는 이날부터 닷새간 열린다. 147개국에서 953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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