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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연극축제, 6월1일 대학로서 개막

'제37회 대한민국 연극제'…시도 대표 창작극 경연

(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2019-05-15 11:15 송고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 홈페이지. © 뉴스1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 홈페이지. © 뉴스1

국내 최대 규모의 연극 축제가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와 대한민국연극제 조직위원회는 6월1~25일 대학로 일대에서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대한민국연극제는 지역연극계와 지방문화 활성화를 위해 1983년 '전국연극제'로 시작돼 오래 37년째를 맞았다. 2016년부터 서울이 참가해 전국 규모로 거듭났으며, 서울에서 열리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올해는 '연극은 오늘, 오늘은 연극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16개 시도 대표작 본선 경연 △네트워킹페스티벌 △국내외 초청공연 △학술행사 △시민참여 야외 프로그램 등이 열린다.

16개 시도 경연은 6월5~25일 아르코 예술극장과 대학로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의 문화와 말을 주제로 한 창작극들이 무대에 오른다.

네트워킹 페스티벌은 6~21일 동양예술극장과 SH아크홀에서 열린다. 무대경험 기회가 부족한 젊은 연극인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22~23일 아르코 예술극장과 동양예술극장에서는 국내 1팀, 해외 2팀의 초청공연이 열린다. 강원지역 연극단체 소울시어터의 '만주전선'과 한국어 공연이 가능한 해외동포팀 카자흐스탄 고려극장의 '날으는 홍범도 장군', 재일오사카조선고급학교 연극반의 '조에아가 빛나는 밤하늘'이 무대에 오른다.
 
이밖에도 축제 기간 주말과 공휴일에는 대학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 거리공연과 시민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연극제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성만 서울시 문화본부장 직무대리는 "대학로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연극 프로그램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hone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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