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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세살배기 성폭행…"사형시켜라" 3일째 시위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9-05-15 10:46 송고 | 2019-05-15 10:57 최종수정
여성은 장난감이 아니라는 손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는 여성들. © AFP=뉴스1

카슈미르 인도령 지역에서 한 남성이 3살 여아를 성폭행하자 주민들이 남성에게 사형을 선고하라며 3일째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타임오브인디아(TOI)가 15일 보도했다.

피해 여아의 아버지는 이웃집 남성이 자신의 세 살배기 딸을 성폭행했으며, 경찰이 감시를 소홀히 한 틈을 타 탈출한 것을 자신이 다시 잡아 경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인도는 성폭행에 대해 관대한 처분으로 악명이 높은 나라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수천 명의 주민이 길거리에 나서 강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시위는 3일째 지속되고 있으며, 대규모 시위로 지역 학교는 모두 임시휴교에 들어갔다고 TOI는 전했다.

시민들이 대규모 시위를 벌이자 경찰은 최루탄을 쏘았고, 이로 인해 수십 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위 현장에 최루탄이 자욱하다 © AFP=뉴스1

지난해 인도에서 8세 여아가 성폭행을 당한 뒤 살해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에 따라 인도 연방정부는 12세 이하의 어린이를 성폭행할 경우, 최고 사형에 처해질 수 있도록 관련법을 제정했다.

피해 어린이의 아버지는 “단지 정의를 원할 뿐이다. 법대로 피의자가 사형에 처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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