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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현장] '기방도령' 이준호 "공명·정소민 '잘 어울리네' 했다" 질투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9-05-14 11:47 송고 | 2019-05-14 13:04 최종수정
뉴스1 DB  © News1 권현진 기자
뉴스1 DB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이준호가 공명 정소민과 삼각 로맨스를 형성한 것에 대해 "둘이 잘 어울리네 했다"라며 질투심을 드러내 웃음을 줬다. 

이준호는 14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단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기방도령'(남대중 감독)의 제작보고회에서 "공명이 너무 잘생기고 착하고 붙임성도 좋더라"라며 "심지어 정소민씨와 공명씨랑 셋이 찍는 신이었는데 공명씨와 해원(정소민)을 멀리서 보고 '어울리네' 그랬을 만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정소민은 "처음 촬영하고 실제 준호씨가 마음을 상해 하시더라"라며 "귀여웠던 게 삐친 마음을 밥 먹으면서 얘기해줬다"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자 이준호는 "몰입하면서 했나보다"라며 "그만큼 공명씨가 잘생겼다"고 공명의 외모를 칭찬했다.

'기방도령'은 자신이 나고 자란 기방 연풍각을 살리기 위해 조선 최초 남자 기생이 되기로 결심하는 '꽃도령' 허색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준호가 전란으로 폐업 위기에 놓인 연풍각을 살리기 위해 최초의 남자 기생이 되기로 결심한 허색 역을 맡았다. 허색은 뛰어난 외모에 가무, 서화, 학식에 능한 팔방미인으로 남자 기생이 돼 조선 사대부 열녀들의 마음을 연다.

정소민이 허색이 첫눈에 반하는 양반가 규수 해원 역을, 공명은 어린 시절부터 해원을 짝사랑해온 양반가 도령 유상 역을 각각 맡았다. 

또한 이번 작품에서 최귀화는 시선을 꿈꾸다 기방에 정착하게 된 괴짜 도인 육감 역을, 예지원은 기구하게 세상을 등진 동무의 아들 허색을 친아들처럼 키워온 연풍각의 수기녀 난설 역을 각각 소화했다. 
 
한편 '기방도령'은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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