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산업 >

LG전자, 5G폰 V50씽큐·중저가 X4 등 스마트폰에 NFC 결제 도입

NFC 지원 가맹점 GS25 등 5곳…"향후 확대 예정"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2019-05-10 15:50 송고
LG전자의 첫 5세대(5G) 이동통신용 스마트폰인 V50씽큐. (LG전자 제공) 2019.5.8/뉴스1
LG전자의 첫 5세대(5G) 이동통신용 스마트폰인 V50씽큐. (LG전자 제공) 2019.5.8/뉴스1

LG전자가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LG페이'를 도입한 지 2년만에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도입했다. 기존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방식에 이어 NFC 방식까지 추가되면서 LG페이의 소비자 활용도가 개선될 전망이다. 

LG전자는 LG페이의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NFC 결제 방식을 추가했다고 10일 밝혔다.
NFC 지원 모델은 이날 출시된 LG전자의 첫 5세대(5G) 이동통신용 스마트폰 V50씽큐(ThinQ)부터 G8씽큐, G7씽큐, V40씽큐, V35씽큐, V30씽큐와 중저가 스마트폰 X4, X4플러스 등이다. 

LG페이의 NFC를 지원하는 가맹점은 GS25와 GS슈퍼, 랄라블라,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등 5개다. LG전자는 앞으로 NFC 결제 가능한 신규 모델 및 가맹점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

NFC는 약 10cm 이내의 근거리에서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는 비접촉식 무선 통신기술이다. 신용카드나 교통카드, 멤버십카드, 쿠폰 등을 스마트폰에 저장해 사용하는 일종의 '전자 지갑'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온·오프라인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인 LG페이는 그동안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방식만 채택했다. 이 방식은 신용카드 뒷면에 검은색 띠(마그네틱)를 스마트폰에 안테나 형식으로 내장해 결제하도록 한다. 이 안테나가 전류를 일으켜 스마트폰을 결제기에 가져다 대면 결제가 이뤄지는 식이다. 

NFC는 MST와 유사하지만 전류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얇은 교통카드를 버스 결제기에 가져다 대면 결제되는 것도 이 NFC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LG전자 스마트폰은 그동안 NFC 결제 기능을 LG페이에 지원하지 않아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비교돼 왔다. 스마트폰 자체적으로는 NFC 기능이 탑재됐는데 LG페이로 결제를 하려면 연동이 안 된 NFC를 우선 인식해 '기능 끄기' 버튼을 눌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삼성페이는 MST와 NFC를 모두 지원한다.

LG전자는 "V50씽큐와 G8씽큐의 경우 최신 소프트웨어로 NFC가 바로 적용되지만 그 외 모델은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스마트폰 설정→일반→휴대폰정보→소프트웨어 정보→소프트웨어 버전'을 확인해야 한다.


ickim@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