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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로 모은 암호화폐로 영화티켓 구매…'CPT스토어' 오픈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2019-05-09 17:58 송고
콘텐츠 프로토콜의 온라인 쇼핑몰 'CPT스토어' © 뉴스1
콘텐츠 프로토콜의 온라인 쇼핑몰 'CPT스토어' © 뉴스1

콘텐츠 추천서비스 왓챠의 블록체인 자회사 콘텐츠 프로토콜이 자체 암호화폐인 콘텐츠프로토콜(CPT)을 상품권, 전자기기 등으로 교환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 'CPT스토어'의 문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콘텐츠 프로토콜은 '왓챠플레이'에서 영화·드라마를 시청하거나 평가한 이용자에게 포인트처럼 CPT를 지급한다. 이용자가 콘텐츠에 매긴 점수와 평가는 콘텐츠 공급자에게 더 나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데이터가 된다.
이용자는 CPT를 활용해 왓챠플레이 내 콘텐츠 구입시 결제할 수 있고, 암호화폐 거래사이트를 통해 현금화할 수도 있다. CPT는 현재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업비트와 코인원에 상장돼있다.

콘텐츠 프로토콜 관계자는 "CPT는 콘텐츠 생태계를 위해 자신의 데이터를 제공한 이용자를 위한 보상인 만큼 이용자가 다양한 상품과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CPT스토어를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CPT 보유자는 CPT스토어에서 영화예매권, 태블릿PC, 스피커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상품가는 CPT의 시세를 반영해 결정됐으며 현재는 비트베리 지갑만 지원한다. CPT스토어에서 상품을 교환하고 싶다면 비트베리 지갑으로 CPT를 옮긴 후 스토어와 연동해 구매할 수 있다.
박태훈 콘텐츠 프로토콜 공동대표는 "CPT 스토어 런칭으로 CPT 실사용 사례를 구축하게 됐다"며 "콘텐츠 생태계에 기여하는 소비자가 CPT로 보상받고 CPT 스토어에서 사용하는 구조를 정착시키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wa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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