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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진그룹株,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강세'

한진칼우·대한항공우 상한가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19-05-09 09:47 송고
대한항공 운영 여객기(대한항공 제공)© 뉴스1
대한항공 운영 여객기(대한항공 제공)© 뉴스1

한진그룹 관련주가 조양호 회장의 별세 이후 3세간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 25분 한진칼은 전일대비 6.63%(2500원) 오른 4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칼우와 대한항공우는 각각 29.82%(1만3300원)와 29.81%(6200원) 상승하며 상한가에 올랐다. 대한항공(2.28%), 진에어(1.20%), 한진(0.22%)도 상승세다.
전날 공정거래위원회는 한진그룹이 기업집단 총수 지정을 위한 동일인 변경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통상 매년 5월 1일 기업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대기업집단과 동일인을 지정한다. 그러나 지난달 8일 조양호 회장 별세 이후 한 달여가 지난 지금까지 한진그룹이 차기 동일인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한진 측은 조 회장 별세 이후 차기 동일인을 누구로 할지에 대해 내부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동일인 변경 신청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공정위에 보낸 상태다.
이를 두고 한진칼 이사회가 고 조 회장의 장남인 조원태 사장을 회장으로 선임했으나 장녀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차녀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와는 이와 관련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j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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