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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일 하는 로봇·무인 상점"…5G 시대 가장 기대하는 서비스

방송통신위원회 제1회 '지능정보화 이용자 패널 조사' 결과 발표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2019-05-08 12:03 송고
우리나라 국민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꼭 이용하고 싶은 서비스로 무인상점 서비스를 꼽았다. © 뉴스1
우리나라 국민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꼭 이용하고 싶은 서비스로 무인상점 서비스를 꼽았다. © 뉴스1

우리나라 국민은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기대하는 서비스로 '위험한 일을 대신하는 로봇'과 '무인상점·편의점·백화점'으로 꼽았다.

8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제1회 '지능정보화 이용자 패널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55.8%는 '위험한 일을 대신하는 로봇'이 5년 이내 일상생활에서 상용화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외에 △내가 운전할 필요없는 '자율주행'(54.8%)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방범 시스템(53.5%) △AI가 제공하는 맞춤형 정보(53.3%) △무인 상점·편의점·백화점(53.1%) 등이 기대를 받았다.

무인 상점과 편의점, 백화점은 응답자의 70.3%가 지능정보서비스가 상용화되면 꼭 이용하고 싶은 서비스로 꼽혔다. 다음으로는 △로봇이나 드론이 하는 배달·택배(63.3%) △AI 번역기(60.8%) △원격 진료(56.7%) △자율주행(56.7%)가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9월~10월 전국 17개 광역시도 2411가구의 가구원 4233명을 대상의 이번 조사에서 '스마트폰 이용률'은 100%에 달했다.
응답자 100%는 모두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으며 주 이용 목적은 '타인과의 소통'을 꼽았다. 정보검색(29.7%)과 여가활동(18%) 후순위였다.

스마트폰 다음으로 정보 검색에 많이 활용되는 기기로는 데스크톱PC(53.6%), 노트북PC(29.2%), 태블릿PC(7.9%) 등이다.

이들은 정보검색 및 뉴스 서비스 이용 플랫폼으로 네이버를 가장 많이 이용했다. 네이버 이용률은 81.7%에 달했는데 이는 다음의 12.6%와 구글의 5.1%를 압도한다.

최근 개편된 네이버 뉴스 자동추천서비스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0%가 '내 취향 또는 뉴스 이용 목적에 맞춰져 있다', 73%는 '추천서비스가 유용하다', 70%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것이다'며 만족을 표시했다.

AI 스피커에 대해서는 만족도도 높은 만큼 우려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AI스피커 보급률은 7.4%에 불과했지만 사용자의 절반 이상이 AI스피커의 답변이 유용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AI 스피커가 자신의 가치관이나 사고가 편향시킬까 걱정된다고 답한 비율도 46.1%에 달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지난해 첫 조사가 실시돼 결과가 발표됐는데 이는 지능정보사회에 대응한 이용자 보호 원칙과 기준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올해 8월 2차년도 조사를 실시해 이용자보호정책의 중요한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ic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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