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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여객기, 美 플로리다서 강물에 '풍덩'…2명 경상

현지매체 "여객기가 폭풍우 속에 착륙을 시도했다"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9-05-04 14:15 송고 | 2019-05-04 14:17 최종수정
보잉 737 여객기가 3일(현지시간) 플로리나 잭슨빌 해군공항에 착륙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해 세인트존스강에 빠졌다. © 뉴스1
보잉 737 여객기가 3일(현지시간) 플로리나 잭슨빌 해군공항에 착륙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해 세인트존스강에 빠졌다. © 뉴스1

쿠바에서 출발해 미국 플로리다에 도착한 보잉 737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강에 빠졌다고 AP·로이터 통신 등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고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과 승무원을 합쳐 143명이 탑승 중이었으며 사망자나 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신에 따르면, 쿠바 관타나모 베이 미 해군기지를 출발한 보잉 737 여객기가 오후 9시40분쯤 플로리다 잭슨빌 해군 공항에 착륙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해 세인트존스 강에 빠졌다.
현지 매체인 WOKV-TV는 여객기가 폭풍우 속에 착륙을 시도했다며 최소 2명이 경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레니 커리 잭슨빌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탑승객 모두가 무사하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를 걸어 도움을 주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도 트위터를 통해 항공기가 얕은 물에 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여객기가 물에 가라앉지는 않았고, 모든 승객은 무사하다"고 밝혔다.

보잉사는 사고 소식을 알고 있다면 관련 정보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yellowapo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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