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 투쟁에 본격 돌입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3일 오후 전북 전주시 전주역 광장에서 '문재인 STOP! 전주 시민이 심판합니다' 규탄 대회를 하고 있다. 2019.5.3/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4일 지난 이틀(2~3일)간의 민생대장정을 마무리하며 "전국 방방곡곡, 골목 구석구석에서 민생을 챙기며 문재인 대통령의 거짓과 싸우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황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틀 동안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전주를 찾았다. 지역은 달랐지만 국민의 아픔은 같았다"며 이렇게 말했다.황 대표는 "모두 '제발 살려달라'는 아픈 목소리뿐이었다"며 "처절한 삶의 현장, 절박한 국민 모습뿐이었다"고 평가했다.

광주에서 시민단체 회원들의 물세례 등에 대해서도 "특정 단체의 항의도 있었지만, 일반 광주시민의 목소리는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정권이 우리에게 장외투쟁을 멈추고 민생을 챙기라고 한다"며 "경제와 민생을 다 망가뜨리면서, 자다가 웬 봉창 두드리는 소리인가"라고 반문했다.이어 "저는 지난 4월부터 전국 민생현장 곳곳을 찾아다니며 희망을 쓰고 있다. 우리당이 준비한 정책 대안을 현장에서 제시하고 국민과 토론하며 답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겠다던 문 대통령의 그 검은 거짓말에 속아 넘어간 국민의 상처를 보듬고 있다"며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기 위한 우리의 이 길을 패스트 트랙 세력들만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민들의 절박한 눈빛. 제가 거짓말 좌파세력과 싸우는 이유다. 민생대장정을 떠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전국의 계신 한분 한분의 마음 속으로 찾아가겠다"며 "길을 찾겠다. 해답을 찾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