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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사육신공원에 '안개비 쉼터'…분무량 자동조절

(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2019-04-30 14:34 송고
동작구 사육신공원 전망대 'IoT 쿨링포그 쉼터'.(동작구 제공) © 뉴스1
동작구 사육신공원 전망대 'IoT 쿨링포그 쉼터'.(동작구 제공) © 뉴스1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5월부터 9월까지 사육신공원 전망대에서 'IoT 쿨링포그 쉼터'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쿨링포그는 정수 처리한 물을 특수 노즐을 이용해 빗방울 100만분의 1 크기의 안개비로 분사하는 시스템이다. 이렇게 분사된 물은 더운 공기와 만나 기화하면서 열을 빼앗아 주위 온도를 3~5도 가량 낮춘다. 또 공기 중의 미세먼지와 오존 발생을 줄여 대기를 깨끗하게 만드는 효과도 낸다.
특히 사육신공원 쿨링포그 쉼터는 IoT를 활용해 주변 온도, 습도, 풍속, 미세먼지 농도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분무량과 분무압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예컨대 기온 26도 이상, 습도 75% 이하, 미세먼지 '나쁨' 이상일 때 가동되는 식이다. 또 사람이 없을 때에는 작동을 멈춰 에너지 절감은 물론 유지보수 비용도 줄일 수 있다.

김현호 동작구 기획예산과장은 "추후 효과를 분석해 시설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hone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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