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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女챔스 4강서 프리킥 골 넣었지만 결승행 실패

PFA 선정 올해의 팀에 이름 올려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19-04-29 11:57 송고
지소연. © AFP=뉴스1
지소연. © AFP=뉴스1

잉글랜드 여자축구 첼시 레이디스에서 활약 중인 지소연(28)이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프리킥 골을 터트렸지만, 팀의 결승행은 좌절됐다.

첼시 레이디스는 29일(한국시간) 영국 킹스턴 체리레드 레코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옹(프랑스)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1-1로 비겼지만, 1차전 때 1-2로 져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지소연은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첼시 레이디스는 르 소메르에게 전반 17분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지소연이 전반 34분 프리킥으로 수비수의 키를 살짝 넘기는 절묘한 슈팅으로 동점 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 리옹의 벽을 넘진 못했다. 홈 경기에서 승리를 노렸지만 첼시 레이디스는 결국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결승전에 오르진 못했지만 지소연은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이날 발표한 올해의 팀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지소연은 2018-2019시즌 위민스 슈퍼 리그(WSL) 올해의 팀의 미드필더로 선정됐다.
리옹은 2015-2016시즌부터 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에서 3연속 우승을 차지한 강팀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꺾은 FC바르셀로나와 결승에서 격돌한다.


ddakb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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