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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알파고도 풀기 어렵다"

"야합의 사슬 끊어내고 패스트트랙 합의 철회하라"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이균진 기자 | 2019-04-29 08:48 송고 | 2019-04-29 10:19 최종수정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회의장 앞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선거제 개정으로 여당이 정의당과 260석 차지해 입법부 무력화 시키려고 한다'고 말했다. 2019.4.28/뉴스 © News1 이종덕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9일 여야 4당을 향해 "야합의 사슬을 끊어내고 패스트트랙(신속처리법안)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범여권 4당의 패스트트랙 독재정치, 좌파 집권연장 정치, 좌파 독재정치 배후에는 문재인 청와대가 있다"며 "문 대통령은 패스트트랙 강행 처리를 주문해 국회를 한 마디로 난장판으로 만들어 실정을 덮으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부·여당은) 경제실패·안보실패·외교실패의 민낯을 정치투쟁이라는 가면으로 가라고 있다"며 "이 정부는 무능함을 꼬집는 우리당을 향해 수구, 퇴보세력 등으로 매도하며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6개의 수학공식을 중층으로 결합한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알파고도 풀기 어렵다"며 "제왕적 대통령에게 홍위병까지 선사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부패척결의 칼이 아닌 정치보복의 칼"이라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재해·민생·경제 위기에 대처하라고 도입한 패스트트랙이 이 정권으로 날치기 트랙으로 사용되는 것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우리의 헌정수호투쟁은 멈추지 않는다. 이 정권의 국가부도, 무장해제정책의 실체를 국민께 조목조목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집권여당은 청와대의 돌격대가 아니다. 여당답게 의회를 정상화시켜야 한다"며 "범여권 3당에게도 촉구한다. 역대 최악 야합의 정치결말은 늘 토사구팽이었다"고 지적했다.


j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