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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유재석, 이솜 도움으로 머니게임 승…신하균 깜짝 등장(종합)

(서울=뉴스1) 황지혜 기자 | 2019-04-28 18:36 송고 | 2019-04-29 10:40 최종수정
SBS '런닝맨'© 뉴스1
SBS '런닝맨'© 뉴스1

유재석이 스파이를 잡고 우승했다. 신하균이 깜짝 등장했다.

28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배우 이솜과 김경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솜과 김경남은 이광수와의 인연을 밝혔다. 배우 신하균과 함께 '나의 특별한 형제'에 출연한 것. 이솜은 "(이광수가)굉장히 현장에선 진지한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소문 다 났다"라고 말했고 하하도 "주인공 병 걸렸구나"라며 광수를 놀리며 웃음을 더했다. 예능 첫 출연으로 울렁증이 있다고 밝힌 김경남은 이광수의 첫인상에 대해 한참을 대답 못했다. 이광수는 "누가 재수없다고 말한 것 같다. 누구냐"라고 말하며 웃음을 더했다.

이솜은 '500만 달성 시 공약'을 묻자 "함께 출연하는 신하균과 런닝맨 출연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며 관심이 모아졌다.

이날 게임은 '1억 밀실 게임'이었다. 멤버들이 각자 컨테이너에 들어가서 9시간을 버틴 후 남은 상금을 1/N만큼 획득하는 것.
다만 그곳의 물가는 현실 세계와 다르게 적용되며 9시간 동안 컨테이너에만 있을 수 있었다. 또한 1시간 단위로 30분동안 문이 개방되고 개별 지출 금액은 전체 비공개로 처리되는 게임이었다.

유재석은 라면과 도시락의 비용을 물은 뒤 400만원이라는 말에 잠시 고민한 뒤 바로 주문했다. 이로서 첫 구매가 이뤄진 것. 유재석은 "어떻게 한시간 동안 가만히 있냐"며 웃음을 더했다.

독방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모두들 "이게 뭐하는 거냐"며 지루해했다. 이어 한 시간이 지나고 사이렌 소리가 울렸다. 컨테이너를 나온 멤버들은 1150만원이나 줄었다는 사실을 알고 "누구냐"며 추리하기 시작했다. 김종국은 유재석의 옆에 서 "라면냄새 난다"고 말했고 모두 몰려들었다.

유재석은 "라면먹은 거 맞지만 나 혼자 쓴 것 아니다. 내 방에 단무지가 잘못 배달됐다. 그래서 다시 갖고 나갔다"며 다른 배후를 지목했다. 이광수는 범인으로 몰렸지만 아니라고 부인했다. 범인은 다름 아닌 김종국이었다. 그는 짬뽕을 주문했던 것.

이어 경남의 입가에서도 음식물 부스러기가 발견됐다. 경남은 "각질이다"라고 말했고 웃음을 더했다. 이어 두번째 독방 시간이 시작됐다. 이솜은 "마저 먹어야겠다"며 컵라면을 먹었다. 그 또한 소비의 주범이었던 것.

이광수는 컵라면 먹방을 시도했고 실수로 라면을 엎었다. 전소민과 김종국은 탈취제를 뿌렸다. 김경남은 화장실이 급했고 화장실 이용의 금액을 물은 뒤 포기했다. 이어 두번째 쉬는 시간이 됐다. 남은 금액은 4660만원이었다.

이광수는 신발도 신지 않고 나와 의심을 샀고 양세찬이 그의 주머니에서 군만두를 꺼내며 몰렸다. 이어 눈치게임으로 전소민의 컨테이너를 보러 가게 됐다.

소민의 방에는 컵라면과 탈취제가 있었다. 소민은 "오빠들 비하면 떳떳하다"고 말했다. 다른 멤버들도 "생각보다 양호하다"며 놀랐다. 다음은 이광수의 방을 보러 가게 됐다. 이광수는 당황해 말렸지만 멤버들은 막무가내였다.

그곳에는 침구류와 먹거리 등이 있어 비난이 폭발했다. 아무 것도 시키지 않은 경남만 허탈해했다. 3시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많은 지출에 멤버들은 다들 더이상 쓰지 말자고 다짐했다.

하지만 과소비는 이어졌다. 유재석은 이솜에게 건네받은 쪽지를 펼쳐봤다. 이솜에게 몰래 전달받은 것. 그곳에는 '당신은 유임스본드입니다. 당신을 노리고 있는 스파이가 있다. 스파이를 찾아 제거해야 한다 저는 본드걸입니다'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다.

이솜과 유재석은 히든 미션을 수행해야 했다. 스파이를 아웃시켜야 하는 것. 유재석은 매점에 전화해 물총을 구매했다. 어느덧 3시간여가 남았다. 본드걸과 유임스본드는 스파이를 찾지 못해 혼란스러워했다. 이어 9시간이 모두 지나 게임이 종료됐다. 개별 상금은 193만원이었다.

이어 마지막 미션 '달려라 머니'가 시작됐다. 건물 곳곳에 개별 상금이 들어있는 금고와 전체 상금이 담긴 호스트 S의 금고가 숨어 있었다. 이솜과 유재석은 다시 만났다.

유재석은 금고를 발견한 멤버들이 돈독에 오르기 전 10분 안에 백신을 맞혀야 했다. 또한 스파이를 알아내는 즉시 얼굴에 물총을 쏘면 아웃. 이솜은 스파이 색출과 감염된 멤버 구하기가 임무였다.

마침내 유임스본드는 광수가 스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재석이 경남을 구하러 간 사이 광수는 치료실에 있는 멤버들의 몸에 메추리알을 넣고 재석을 아웃시킬 방법을 모색했다. 정답은 재석 머리에 달걀 깨는 것이었다. 광수는 재석을 향해 돌진했고 재석도 광수를 아웃시키는 것이 빠르다고 판단해 맞붙게됐다.

유재석은 광수가 움직이자 거침없이 그의 얼굴에 물총을 쐈고 광수는 뒤늦게 그의 머리에 계란을 깼다. 두 사람은 머리채를 붙잡으며 웃음을 터트렸다. 결국 유재석이 최종 우승했다.

그리고 의뢰인 S, 신하균이 등장했다. 그는 유임스본드 유재석과 이솜에게 명예 순금 카드를 증정했다. 신하균은 400만 공약으로 '런닝맨' 재출연을 약속했다. 스파이 광수는 벌칙으로 곤장을 맞았다.

한편, SBS '런닝맨'은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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