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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왜 광주로 갈까요?"…박지원 동선 실시간 중계

박지원 의원 사개특위 회의 참석해야 패스트트랙 지정 가능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2019-04-28 17:05 송고 | 2019-04-28 20:02 최종수정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 News1 성동훈 기자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소속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

정치권의 관심이 박 의원의 '실시간 위치'에 쏠리자 급기야 박 의원이 28일 자신의 행적을 페이스북에 시간대별로 올리기에 이르렀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오전 7시 50분 유달경기장' → '8시 30분 유달산 충무공 동상공원' → '9시 40분 목포문화예술회관 공연장' → '10시 원불교 하당교당 대각개교절 기념식'  → '11시 북항하수종말처리장 야외공원' → '오후 1시 목포해양대 체육관' 등 동선을 전했다.

뒤이어 박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반쯤 글을 올려 "목포에서 광주로 간다. 서울의 호출 대기, 서울까지는 목포보다 광주가 더 가깝다"고 했다.

박 의원의 일거수일투족이 정치권 관심사로 떠오른 이유는 여야 4당 소속 사개특위 위원들 중 1명이라도 전체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경우 사법개혁 관련 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할 수 없어서다.  

이에 이번 주말에도 특위 소집에 대비해 비상 대기에 들어간 민주당과 한국당은 박 의원의 동선에 신경을 쏟고 있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금귀월래(金歸月來ㆍ금요일에 지역구로 갔다가 월요일에 상경)'를 한다며 "목포로 간다"고 밝혀 패스트트랙 정국과 맞물리면서 정치권 이목이 집중됐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기상천외한 일들이 국회에서 벌어지고 있다. 저의 동선이 '시선집중'을 받고 있다"며 "한국당 의원도 '어디 계십니까?'라고 전화한다"며 상황을 전했다.

다만 박 의원이 이날 오후 광주로 간다고 밝히면서 당장 사개특위가 열리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se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