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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이 존중받는 지역사회 '수원노동특례시' 만들겠다"

수원시 노사민정 대표 노동절 맞이 '공동선언문' 발표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2019-04-28 13:50 송고
(왼쪽부터) 최운주 수원상공회의소 사무처장, 김장일 한국노총수원지역지부 의장, 염태영 수원시장, 조명자 수원시의장, 황종철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이 '수원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뒤 선언문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수원시 제공)© 뉴스1
(왼쪽부터) 최운주 수원상공회의소 사무처장, 김장일 한국노총수원지역지부 의장, 염태영 수원시장, 조명자 수원시의장, 황종철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이 '수원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뒤 선언문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수원시 제공)© 뉴스1

경기 수원시 노·사·민·정(勞使民政) 대표들이 노동이 존중받는 지역사회를 표방하는 '수원노동특례시'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제129회 노동절(5월1일)을 앞두고 28일 수원 권선구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열린 노동절 기념대회에서 노사민정 대표들은 '수원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기념대회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조명자 수원시의장, 황종철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최운주 수원상공회의소 사무처장, 김장일 한국노총수원지역지부 의장 등이 참석했다.

노사민정 대표들은 선언문을 통해 "사회적 대화를 바탕으로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사가 상생하는 '청년친화형 기업 단지'를 조성할 것"이라며 "산(산업단지)·학(대학교)간 일자리 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일자리박람회'를 열어 지역 일자리 창출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현장 갈등을 줄이고 고용안정과 노동자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비정규직 근로자를 포함한 취약노동계층의 경제적 위기에도 공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가 노사상생형 일자리 창출과 업종별 상생협력을 위한 사회적 대화를 추진하는 거버넌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수원노동특례시 실현에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염 시장은 이에 "노동의 가치와 존엄을 지키는 일은 우리의 가치와 존엄을 지키는 일"이라며 "지역 노동자와 기업이 마음의 벽을 허물고 화합해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노사민정협의회는 노(노동계), 사(고용주), 민(시민), 정(지방정부)이 협력과 협의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 거버넌스(민관 협력 체계)'를 만들기 위해 활동하는 사회적 대화 협의체다.

수원시는 지난 2010년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를 창립했다.


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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