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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해산' 靑 국민청원 20만명 초읽기…16만명 돌파

청원인 "막대한 세비 받는 국회의원, 걸핏하면 장외투쟁"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2019-04-28 11:10 송고 | 2019-04-28 11:34 최종수정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6일 사법개혁특위가 열리는 국회 회의실 앞을 점거하며 이상민 위원장 등 참석자들의 진입을 막고 있다. 2019.4.2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6일 사법개혁특위가 열리는 국회 회의실 앞을 점거하며 이상민 위원장 등 참석자들의 진입을 막고 있다. 2019.4.2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자유한국당의 정당해산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8일 16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을시 청와대·정부 관계자들에게 청원종료일로부터 한 달 이내에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정당해산 청원'이라는 제목의 청원글은 지난 22일 게재된 지 6일만인 이날 오전 11시 현재 16만18명의 동의를 받았다.

청원인은 "자유한국당은 국민의 막대한 세비를 받는 국회의원으로 구성됐음에도 걸핏하면 장외투쟁과 정부의 입법 발목잡기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방에 관한 예산을 삭감해 국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하며, 정부가 국민을 위한 정책을 시행하지 못하도록 사사건건 방해하고 있다"며 "의원들의 국민에 대한 막말도 도를 넘치고 있으며 대한민국 의원인지 일본의 의원인지 모를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도 국회의원의 자격이 없다고 본다"고 적었다.
청원인은 "정부에서 자유한국당의 잘못된 점을 철저히 조사·기록해 정당해산 청구를 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번 청원은 최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두고 여야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며 고성과 막말, 몸싸움 등 '동물국회'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빠르게 동의를 받고 있어 청와대 및 정부의 답변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silver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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