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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1위는' 변진섭, '너에게로 또 다시'로 제시 방어 성공(종합)

(서울=뉴스1) 황지혜 기자 | 2019-04-26 21:41 송고
 MBC '다시 쓰는 차트쇼-지금 1위는'© 뉴스1
 MBC '다시 쓰는 차트쇼-지금 1위는'© 뉴스1
변진섭이 다시 한 번 1위를 차지했다.

26일 방송된 MBC '다시 쓰는 차트쇼-지금 1위는'에서는 변진섭의 차트 1위를 쟁탈하기 위한 선후배 가수들이 출동했다.
이날 1위 가수인 변진섭은 과거 조갑경과의 스캔들을 언급했다. 변진섭은 "제 이상형은 아니었다"고 말하며 웃음을 더했다. 이에 김현철은 "(조갑경은)저의 첫사랑이다"라고 고백하며 관심이 쏠렸다.

이어, 오마이걸의 무대가 이어졌다. 오마이걸 효정과 승희는 김현철의 '동네'를 재해석해 선보였다. 원곡의 가수 김현철은 2019 버전의 '동네'를 극찬했다. 변진섭은 "마치 뮤지컬 같았다. 저도 벌떡 일어날 뻔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다음 타자는 태진아의 '옥경이'를 선곡한 제업이 무대에 올랐다. 제업은 어머니를 생각하며 노래를 부르겠다고 말했다. 제업은 고음을 소화하며 색다른 무대를 만들어냈다.

태진아는 "새롭게 태어났다. 잘했다. 제 눈에 눈물이 고였다"며 극찬했다. 제업은 "이 무대가 부담되고 긴장된다. 많이 아쉽긴 한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업은 10점 만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다음은 변진섭의 '새들처럼'을 선곡한 남태현과 자이언트 핑크의 무대가 이어졌다. 자이언트 핑크는 "걱정이 많았다. 이 노래에 랩이 없다. 그래서, 가사 쓴다고 너무 암울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걱정을 많이 하면 좋은 무대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남태현과 자이언트 핑크는 감성적인 컬래버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원곡 가수 변진섭은 "이 노래에 이렇게 많은 감정이 섞인 줄. 가슴 속 뜨거운 게 느껴졌던 무대"라고 극찬했다.

제시는 "이런 프로그램 있는 게 너무 좋은 것 같다. 옛날 노래를 요즘 가수들이 색다르게 부른다. 다 멋있다"고 동조했다. 출구조사 결과 총 7표를 획득했다. 남태현은 "경쟁프로그램에 약한 편인데 오랜만에 높은 점수 받아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 무대는 제시의 차례였다. 제시는 조갑경의 '바보같은 미소'를 부를 예정이었다.
조갑경은 "제가 엄마 임종을 못 봤다. 속상했는데 그 노래로 병상에 있던 어머니가 기뻐하셨었다. 상타는 거 다 보고 돌아가셨다. 그래서 엄마를 웃게 해준 노래"라며 특별한 사연을 전했다.

제시는 "이 노래를 싸이 오빠가 무조건 하라고 하더라. 그런데 노래가 너무 높더라. 편곡을 세 번이나 했다"며 소개했다. 그는 그만의 남다른 감성으로 노래를 소화했고, 조갑경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결과는 9표를 기록했다.

태진아는 "진섭이가 저 자리에서 내려올 것 같다. 1위 후보는 제시도 유능하지만 제업이가 너무 잘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변진섭과 대결하게 될 지금 보컬이 공개됐다. 다름 아닌 조갑경과 제시였다.

이어 원조 1989년 1위 변진섭이 무대에 올랐다. 변진섭은 '너에게로 또 다시'로 다시 한 번 무대에 섰다. 변진섭은 원조만의 남다른 감성으로 '너에게로 또 다시'를 소화했고 이 무대를 감상한 김현철은 눈물을 흘렸다. 조갑경도 소감을 말하며 울컥했고, 이를 본 변진섭의 눈에도 눈물이 고였다. 제시도 감격의 소감을 밝혔다.

2019년 1위는 변진섭이었다. 변지섭은 "정말 기쁘다. 예전보다 기분이 더 좋더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MBC '다시 쓰는 차트쇼-지금 1위는'는 금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hwangn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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