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3년간의 임기 마치고 26일 오후 2시 진주 LH 본사에서 퇴임식을 가진다.
박 사장은 행시 27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관, 국토정책관, 주택토지실장,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도시공학 학계에도 몸담은 도시정책 전문가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장 중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과 함께 중도에 하차하지 않고 임기를 모두 마치게 됐다.박 사장은 앞서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주거복지사업에 주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 기관장으로 뽑히기도 했다. LH 사장이 기관장 우수평가를 받은 것은 지난 2009년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의 통합 출범 이후 처음이다.
박 사장의 후임으론 변창흠 전 SH공사 사장이 새로 취임한다. 세종대학교 교수로 2014년 11월부터 '도시재생 전도사'로 불리며 3년간의 SH공사 사장 임기를 마쳤다.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과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등에서 호흡을 맞춘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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