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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의 자존심 우레이, 에스파뇰전서 시즌 2호골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19-04-25 10:59 송고
중국 공격수 우레이. © AFP=뉴스1
중국 공격수 우레이. © AFP=뉴스1

스페인 라리가에 진출한 중국의 대표 공격수 우레이(28·RCD에스파뇰)가 시즌 2호 골을 터트렸다. 대륙은 환호했다.

에스파뇰은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우레이의 골에 힘입어 셀타비고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우레이는 이날 측면 공격수로 나서 전반 33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수비수 뒤를 빠르게 파고 든 우레이는 마르코 로카가 연결한 로빙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3월2일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경기에서 나온 데뷔골 이후 50여일 만에 골 맛을 봤다.

우레이의 골로 앞서가던 에스파뇰은 후반 27분 막시 고메스에 동점 골을 내주면서 1-1로 비겼다. 에스파뇰은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해 9위에 랭크됐다.

중국은 들끓었다. 시나닷컴은 "우레이는 어려움을 이겨내며 골을 터트렸고 다시 주전 공격수로 나서야 한다"며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치열한 보습을 보였다. 상대 수비를 완벽히 제압했다"고 평가했다. 시나스포츠는 "우레이가 54일간의 골 가뭄을 깨면서 압박에서 벗어났다"고 조명했다.



ddakb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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