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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이슈] 소속사도, 팬들도 '배신감'…박유천 계약 해지에 퇴출 성명까지(종합)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9-04-24 11:34 송고
박유천/뉴스1 © News1 DB
그룹 JYJ 멤버 겸 배우 박유천의 소속사와 팬들도 등을 돌렸다. 박유천이 그룹 동방신기를 탈퇴한 후 김재중 김준수와 JYJ를 결성했을 당시부터 함께 해온 씨제스엔터테인먼트가 박유천의 연예계 은퇴와 계약 해지를 공식화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24일 오전 공식입장을 내고 "당사는 박유천의 결백 주장을 믿고 수사 상황을 지켜보던 중 어제 국과수 검사 결과가 양성 반응으로 나왔다는 것을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는 소속 아티스트인 박유천의 진술을 믿고 조사 결과를 기다렸지만 이와 같은 결과를 접한 지금 참담한 심경"이라며 "당사는 더 이상은 박유천과 신뢰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고 판단되어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유천은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린 대로 연예계를 은퇴할 것이며 향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재판부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며 "당사는 이번 사안의 심각성과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다시 한번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유천은 전 여자친구이자 유명 SNS 인플루언서인 황하나로부터 마약을 권유한 연예인 A씨로 지목돼 충격을 안겼다. 이에 박유천은 지난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황하나로부터 지목된 A씨라는 사실을 밝히며 "황하나와 헤어진 후 몇 번 만난 것은 맞지만 황하나에게 마약을 권유한 적도, 내가 마약을 한 적도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그러면서 "내가 이 자리에 나선 이유는 이 건에 대해 혐의가 인정된다면 연예인 박유천으로서 은퇴하고 활동을 중단하는 것을 떠나 내 인생이 부정되는 것이다. 그래서 절박한 마음으로 왔다"고 눈시울을 붉히며 결백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후 박유천은 기자회견 일주일 만인 지난 17일 경찰에 출석해 첫 조사를 받았고, 지난 18일과 22일에도 이어서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박유천의 마약반응 검사를 위해 체모를 채취하려 했으나 대부분이 제모된 사실을 확인하고 다리털을 뽑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당시 함께 진행한 소변 간이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왔으나, 지난 23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박유천이 마약 반응 검사 결과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박유천이 체모를 한 것을 두고 마약 투약과 관련해 증거를 인멸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 박유천의 법률대리인은 의혹을 완강히 부인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 MBC '뉴스데스크'가 박유천이 지난 2월과 3월,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들고 가는 모습이 CCTV로 확인됐다고 보도한 데 대해 "지난 22일 서부지방법원에 정정 보도 및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밝히는 등 강경한 입장을 보였으나, 마약 반응 검사는 양성 판정으로 나왔고 팬들도 지난 23일 '퇴출 촉구 성명문'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팬들은 성명문을 통해 "처음 박유천을 알게 된 순간부터 지금까지, 과거 그가 여러 힘든 시간을 겪을 때에도 늘 곁에서 응원하고 지지해 왔다"라면서도 "하지만 오늘 박유천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 반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소식을 접하고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어 '퇴출 촉구 성명문'을 발표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더 이상 그를 응원할 수 없는 사태까지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3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유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 또한 이날 오후 검찰은 박유천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박유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26일 오후 2시 30분 수원지법에서 열린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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