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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이슈] 박유천 팬, 마약 양성 반응에 "퇴출 강력 요구" 성명문 발표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19-04-24 09:39 송고 | 2019-04-24 10:03 최종수정
가수 겸 배우 박유천/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있는 그룹 JYJ 박유천이 마약 반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박유천 팬들이 퇴출 성명서를 발표했다.

박유천의 팬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박유천 갤러리'는 23일 '박유천의 퇴출 촉구 성명문'을 발표했다. 
팬들은 성명문을 통해 "처음 박유천을 알게 된 순간부터 지금까지, 과거 그가 여러 힘든 시간을 겪을 때에도 늘 곁에서 응원하고 지지해 왔다"라면서도 "하지만 오늘 박유천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 반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소식을 접하고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어 '퇴출 촉구 성명문'을 발표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는 더 이상 그를 응원할 수 없는 사태까지 이르렀기에, 박유천 갤러리 일동은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에게 박유천의 퇴출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라고 강조했다.

앞서 경찰은 박유천의 다리털을 일부 체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성분 감정을 의뢰했다. 이후 23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박유천이 마약 반응 검사 결과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유천의 팬 커뮤니티는 지난 10일 박유천이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호소한 기자회견 후, 박유천을 향한 지지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23일 박유천의 체모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이 알려지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 팬들은 퇴출 촉구를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박유천은 전 여자친구이자 SNS 유명 인플루언서 황하나의 주장으로 필로폰 투약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박유천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마약을 한 적도, 황하나에게 권유한 적도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경찰은 이후 16일 경기 하남시 소재의 박유천 자택을 압수수색 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박유천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이어 2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유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 또한 이날 오후 검찰은 박유천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박유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26일 오후 2시 30분 수원지법에서 열린다. 


seun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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