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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승' 켈리 "야수들을 믿고 빠른 템포로 승부했다"

(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2019-04-23 22:03 송고
케이시 켈리(LG 트윈스 제공). © 뉴스1
케이시 켈리(LG 트윈스 제공). © 뉴스1

LG 트윈스의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30)가 시즌 4승에 성공했다.

켈리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를 달성했다. 팀의 9-2 승리 속에 켈리는 4승(1패)째를 챙겼다.
공격적인 투구를 펼친 켈리는 유리한 볼카운트 싸움을 하며 쉽게 아웃카운트를 추가했다. 최고 구속 149km가 나온 포심 패스트볼에 체인지업과 커브, 커터까지 섞으며 효과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경기가 끝난 뒤 켈리는 "오늘 야수들이 좋은 수비로 많이 도와줬고, 스트라이크가 잘 들어갔다. 야수들을 믿고 빠른 템포로 공격적인 승부를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신의 말대로 빠른 템포로 승부한 것이 효과적이었다. 과감하게 스트라이크존에 공을 넣은 덕분에 81구만 던지고도 6이닝을 소화해낼 수 있었다.

켈리는 이어 "첫 시즌이지만 코칭스태프와 전력분석팀이 많이 도와주셔서 다행히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며 도움을 주는 이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평균자책점 1위(0.66)에 올라 있는 타일러 윌슨, 그리고 평균자책점 2.72로 견고한 피칭을 하는 켈리로 구성된 LG의 원투펀치는 KBO리그에서 가장 외국인 투수 조합 중 하나다. 이들을 앞세운 LG는 15승 11패로 NC와 공동 3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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