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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자금지원 방안 승인…비수익노선 3개 우선 정리

인천발 사할린, 시카고 노선 등 순차 운휴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2019-04-23 15:25 송고 | 2019-04-23 15:30 최종수정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 2019.4.2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 2019.4.2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23일 채권단이 마련한 영구채 매입 5000억원, 신용한도 8000억원 등 총 1조6000억원의 자금지원 방안의 이행에 필요한 이사회 승인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채권단의 신속한 자금지원 결정으로 시장의 신뢰를 조기에 회복하고 자금조달의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다"며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매각절차를 완료할 수 있도록 금호산업과 협조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예고한 비수익 노선 구조조정에도 나선다. 인천발 3개 비수익노선(9월 인천~하바로프스크·사할린, 10월 말 인천~시카고)에 대해 운휴를 시행할 계획이다. 2020년 이후의 노선 구조개선 계획은 매각주간사 및 채권단과의 긴밀한 협조로 신중히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채권단의 자금지원이 안정적 경영환경 구축을 위한 결정이라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항공안전과 국민편익을 책임지는 국적항공사로서의 소임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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