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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민, 대한항공 떠나 KB손해보험으로 이적

(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2019-04-23 15:23 송고
KB손해보험 김학민(KB손해보험 제공). © 뉴스1
KB손해보험 김학민(KB손해보험 제공). © 뉴스1

대한항공 점보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김학민(36)이 KB손해보험 스타즈로 이적한다.

KB손해보험은 23일 대한항공으로부터 김학민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2006년 대한항공에 입단한 김학민은 프로데뷔 후 처음으로 팀을 옮겼다.
수성고-경희대를 거친 김학민은 2006-2007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V-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신인상을 시작으로 2010-2011 정규리그 MVP와 2011 KOVO컵 MVP를 수상하는 등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레프트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2017-2018 시즌부터 출전 기회가 크게 줄었고, 이번 시즌 34경기에서 121득점에 그쳤다. FA 자격을 얻은 김학민은 오프시즌 연봉 3억원에 대한항공과 계약했지만,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새 팀으로 가게 됐다.

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은 "김학민은 뛰어난 체공력을 바탕으로, 높은 타점의 공격과 블로킹이 일품인 선수다. 평소 철저한 자기관리로 유명한 만큼 젊은 선수들에게 훌륭한 롤모델도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순조롭게 잘 적응하여 팀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학민도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보고 싶어 KB손해보험으로의 이적을 결정했다. 구단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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