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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8주년 특집] '8주년' 에이핑크 "팀이 곧 내 인생"(인터뷰)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19-04-24 07:00 송고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에이핑크 오하영(왼쪽위부터 시계방향), 김남주, 정은지, 손나은, 윤보미, 박초롱. 뉴스1 8주년 창간인터뷰.  © News1 권현진 기자
에이핑크 싸인© 뉴스1
국내에서 아이돌 그룹이 7년 이상 큰 사랑을 받으며 활동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표준계약이 7년인 K팝 시장은 고려하면, 8년 넘게 팀을 유지하는 것은 손에 꼽는 일이다. 에이핑크는 올해 8주년을 맞이, 걸그룹 역사에 의미있는 한 획을 긋게 됐다.

에이핑크는 지난 2011년 4월 19일 데뷔했다. 당시 에이핑크는 1세대 걸그룹 S.E.S.나 핑클 등을 닮은 청순 콘셉트로 가요계에 데뷔해 초반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에이핑크는 신인상은 물론이고 현재까지 여러 대형 시상식에서 많은 상을 타며, 톱 걸그룹으로서 여전히 인기를 뽐내고 있다.

뉴스1도 지난 2011년 4월 창립, 올해 8주년을 맞이했다. 뉴스1과 같은 해인 2011년 세상와 나와, 오랜 기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에이핑크와 특집 인터뷰를 진행했다.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에이핑크 오하영(왼쪽위부터 시계방향), 김남주, 정은지, 손나은, 윤보미, 박초롱. 뉴스1 8주년 창간인터뷰. 2019.4.2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에이핑크는 지난 20일에는 데뷔 8주년 기념 팬미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에이핑크 멤버들은 "에이핑크는 나에게 공기같은 존재"리며 "지금까지의 내 일부고 가족같은 존재"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다음은 에이핑크의 박초롱 정은지 윤보미 손나은 김남주 오하영과 일문일답.

-뉴스1도 에이핑크와 같은 해에 출발했는데.   

▶(박초롱) 우리도 벌써 8년이란 시간 흘렀다. 8주년을 맞이한 뉴스1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다.

-국내 아이돌 그룹이 7년 이상 함께 하기 어려운데, 에이핑크는 8년 동안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하며 활동해왔다. 원동력이 있다면. 

▶(박초롱) 서로가 같은 꿈을 꿨고 목표가 같았다.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을 너무 좋아했고, 무엇보다 에이핑크에 대한 애정이 컸기 때문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윤보미) 정말 팬분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 또 여섯 멤버들의 마음이 모여서 가능했다.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에이핑크 윤보미. 뉴스1 8주년 창간인터뷰.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다투거나 의견 충돌이 있을 때도 있었을텐데, 그럴때 어떻게 위기를 극복했는지.

▶(윤보미) 솔직히 이제는 얼굴만 봐도 뭐가 불편한지 알 수 있고, 어떤 행동을 이 친구가 안좋아하는지 다 안다. 그래서 문제가 안생기도록 서로 조심해 줄 부분은 배려하고 존중해준다.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에이핑크 오하영. 뉴스1 8주년 창간인터뷰. 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오하영) 의견 충돌이 일어날 때는 과반수의 의견을 주로 들어준다. 마찰이 거의 있지 않지만 혹여 있을 경우엔, 주로 대화를 하거나 문자로라도 얘기를 하는 것 같다. 멤버들 속에서 웃고 떠들다 보면 자연스레 괜찮아지기도 하고 그렇게 지내 보니까 서로의 성격을 더 이해하고 배려해준다.

▶(정은지) 다투거나 충돌은 있을 수 있지만, 그걸 어떻게 보내는지가 중요한 것 같다. 대화로 많이 풀었던 것 같다.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에이핑크 김남주. 뉴스1 8주년 창간인터뷰.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8년을 돌아봤을 때 에이핑크 중 가장 기억에 남았을 때와, 행복했던 활동곡을 꼽아본다면.

▶(김남주) 가장 기억에 남았을 때는 데뷔 확정 이야기를 들었을 때다. 열심히 학교와 연습실만을 오가며 생활하던 학생이 이 멤버들과 함께 에이핑크라는 그룹으로 데뷔한다고 들었을 때의 기분이 아직도 생생하다. 기분이 마냥 좋기만 하지도 못했고 (웃음), 걱정도 되고 싱숭생숭하기도 했던 저희들의 그 모습이 특별한 기억으로 남는다. 행복했던 활동곡은 '러브'(LUV)다. 아주 큰 사랑을 받았고 너무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받았던 때여서 행복하게 활동했다.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에이핑크 박초롱. 뉴스1 8주년 창간인터뷰.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박초롱) '노노노'(NoNoNo)란 곡이 기억이 많이 남는다. 신인치고는 꽤 긴 공백기를 거치면서 힘든 일도 있었고 멤버들 다 지쳐 있었다. 그 시간을 멤버들 스스로 잘 견뎌내 왔기 때문에 더 단단해질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힘들게 컴백해서 활동한 곡인데 많은 사랑을 주시고 ‘에이핑크’라는 이름을 알릴 수 있었던 곡이기 때문에 가장 생각이 많이 남는다.

▶(손나은) 데뷔 무대가 아무래도 가장 첫 번째로 생각이 난다. 그리고 첫 번째 단독 콘서트는 우리의 하나의 목표였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다. 드림콘서트 무대에서 관객 분들이 우리 무대 모든 노래들을 떼창 해줬을 때도 처음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는 느낌이었고 행복하게 무대를 했던 것 같다. 한 곡을 꼽을 수 없을 정도로 팬 여러분들의 응원 덕분에 모든 곡들을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에이핑크 정은지. 뉴스1 8주년 창간인터뷰.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정은지) 엠카 첫 방송을 촬영하고 사무실로 와서 먹었던 한식이 기억난다. 모두 행복했었지만, 그 중에 '러브'가 제일 행복했던 것 같다.

-20대를 에이핑크와 함께 하고 있는데, 에이핑크에게 멤버들과 에이핑크의 의미는 무엇인가.

▶(박초롱) 쉽게 놓을 수 없는 존재. 아무리 힘들어도 에이핑크는 쉽게 놓을 수가 없는 것 같다. 에이핑크로 활동하면서 얻은 게 너무나 많았고 팬분들의 사랑도 받을 수 있었고 20대의 반 이상을 함께 했기 때문에 너무나 소중한 존재다.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지금 이 순간들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에이핑크 박초롱. 뉴스1 8주년 창간인터뷰.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김남주) 에이핑크는 저에게 공기 같은 존재다. 저에게 존재해 준다는 것이 참으로 고맙고 특별한 존재.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에이핑크 윤보미. 뉴스1 8주년 창간인터뷰.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윤보미) 지금까지 살면서 가수라는 꿈을 항상 가지고 살았고, 그 꿈을 이루게 해준 것도 에이핑크였다. 지금도 에이핑크로 살아가고 있고, 앞으로도 에이핑크는 기억 속에 영원할 것 같아요. 그래서 제 인생과도 같다는 생각을 한다.

▶(오하영) 지금까지의 일부이고, 앞으로는 제가 살아갈수록 더욱 전부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제가 살아온 기간의 1/3이지만 나중엔 훨씬 더 기간이 길어져 있을테니까!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에이핑크 손나은. 뉴스1 8주년 창간인터뷰.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손나은) 10대도 함께 했고, 20대도 함께 하면서 앞으로 30대, 40대 쭉 함께 가야 할 가족 같은 존재. 앞으로 영원히 내 이름 세 글자 앞에 떨어질 수 없는 타이틀 '에이핑크'.

▶(정은지) 에이핑크는 제 20대다. 그리고 이제는 제 뿌리다.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에이핑크 정은지(왼쪽부터), 박초롱, 오하영, 윤보미, 김남주, 손나은. 뉴스1 8주년 창간인터뷰./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올해 1월에 미니 앨범 '퍼센트'(Percent)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재는 개인 활동 중인데 각자의 근황이 궁금하다.

▶(박초롱) 최근에 생일을 맞아 팬미팅을 열고 팬분들과 만나 행복했다. '별밤' 스페셜 DJ를 맡기도 했다. 영화 ‘로드패밀리’로 첫 스크린 연기에 도전했는데, 아마 올해 선보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윤보미) SBS '전설의 빅피쉬', Mnet 'TMI NEWS' 등 예능 방송에 출연하고, 유튜브 ‘뽐뽐뽐’도 열심히 하고 있다. 최근에 드라마 ‘농부사관학교’가 방영되기도 했고, 광고도 찍고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에이핑크 정은지. 뉴스1 8주년 창간인터뷰.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정은지) 지난 음반 ‘혜화’로 아시아 투어를 준비하고 있다. 영화 ‘0.0Mhz’의 개봉도 5월 예정하고 있다.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에이핑크 손나은. 뉴스1 8주년 창간인터뷰.  © News1 권현진 기자
▶(손나은) 화보, 광고 촬영 등으로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쉬는 동안엔 운동도 하면서 지내고 있다.

▶(김남주) 8주년 팬송이나 팬미팅을 준비했고, 브랜드몰 '슈가플리즈'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는데 시간을 많이 쏟고 있는 것 같다.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에이핑크 오하영. 뉴스1 8주년 창간인터뷰. © News1 권현진 기자
▶(오하영) 최근에 팬송, 팬미팅 준비로 멤버들과 연습을 많이 했고지난 달에 다같이 리얼리티,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러 제주도에 다녀오기도 했다. 보미 언니랑 같이 유튜브 ‘뽐뽐뽐’에서 게임 라이브를 진행하기도 했다.

-데뷔 때와 현재를 비교해 봤을 때 달라진 점은 무엇일까.

▶(남주) 데뷔 때는 저 스스로 긴장도 많이 하고 여유와 자신감이 없었는데 점점 자신감도 많이 생기고 저 스스로 여유가 많이 생긴 것 같다.

▶(하영) 솔직히 하나도 변한 것 같지 않다고 생각한다. 모두 하나 하나 기억하고 데뷔 때가 엊그제같은데.. 시간이 언제 훌쩍 지나있나 싶은데 팬들을 보면서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끼기도 한다. 초, 중, 고등학교를 다니던 팬들이 취직도 하고 군대도 가고 팬사인회에 연인과 오기도 하고, 청첩장을 저희에게 줄 때 느끼는 것 같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뿌듯하기도 하고 같이 세월을 보낸다는 느낌도 들어서 행복하고 흘러가는 시간을 보내는 친구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에이핑크 김남주. 뉴스1 8주년 창간인터뷰.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손나은) 모든 활동, 앨범, 무대, 공연 하나 하나가 멤버들의 의견과 생각으로 조금 더 주체적으로 만들어지면서 더 책임감도 생기고 성취감도 커지면서 더 즐겁게 일하고, 데뷔 때보다 무대를 즐기면서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앞으로 에이핑크 향후 계획은.

▶(에이핑크) 앞으로 에이핑크 완전체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면서, 각자 개인 활동도 병행해나갈 예정이다. 신화 선배님처럼 오래 활동하면서 언제든지 함께 뭉쳐서 무대에 오르고 싶다.

-뉴스1 독자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에이핑크) 우선 에이핑크와 같은 시기에 탄생한 뉴스1의 창립 다시 한 번 축하드린다. 앞으로도 번창하시길 바라고, 독자 여러분도 에이핑크와 뉴스1 많이 사랑해주시고 앞으로도 애정어린 눈길로 지켜봐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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